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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 ‘한류’ 콘텐츠 글로벌 시장 진출위해 50억 지원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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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 ‘한류’ 콘텐츠 글로벌 시장 진출위해 50억 지원 사업 추진
  • 조해진 기자
  • 승인 2012.03.20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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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조해진 기자]문화체육관광부가 국내 콘텐츠 유통 플랫폼(OTT 포함) 및 스마트콘텐츠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약 50억 원 규모의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을 통해 해외 인프라 및 마케팅 지원, 번역 지원, 전략지역 공동 PR 지원 사업 등 국내 업체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해외진출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한류’ 콘텐츠 등 우리 콘텐츠의 글로벌 서비스를 추진하는 국내 플랫폼과 스마트콘텐츠 사업자를 대상으로 최대 6억 원까지 지원하는 ‘글로벌 서비스 인프라 및 마케팅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주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이 사업은 글로벌 서비스 인프라 이용 비용과 마케팅, 콘텐츠 소싱 비용을 지원하며 대기업의 경우 콘텐츠 소싱 비용에 한해 총 사업비의 30%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한류’ 콘텐츠를 세계 시장에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자양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이번 지원사업은 19일부터 지원 대상자를 모집하고 있다.

또한 앱스토어나 플레이스토어(구 안드로이드마켓), 해외 현지 이동통신사 마켓을 통해 해외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앱(App) 개발사를 대상으로 ‘스마트 콘텐츠 해외마케팅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해외마케팅 지원은 대부분의 스마트콘텐츠 개발사가 영세하기 때문에 해외 진출을 위한 마케팅 비용 조달이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것으로 현지에서 진행되는 시장조사, 온라인․모바일 광고 및 소비자 프로모션, 현지에 있는 홍보대행사 활용 비용 등을 지원하게 된다.

이외에도 문화체육관광부는 스마트콘텐츠의 해외 서비스를 위한 번역 지원 사업과 일본․미국 등 주요 전략시장에 대한 공동 마케팅 지원 사업도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문화부는 동 사업을 통해 국내 플랫폼 및 스마트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훌루, 넷플릭스 등 글로벌 플랫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세계 콘텐츠 시장에서의 시장 종속을 방지하고 ‘한류’ 콘텐츠의 지속적․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경쟁력 있는 국내 플랫폼의 육성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콘진원은 22일 오후 3시부터 한국콘텐츠진흥원 DMS 12층 다목적홀에서 ‘스마트 콘텐츠 해외진출 지원’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사업 신청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http://www.kocca.kr)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조해진 기자 sportjhj@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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