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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탐방] 코스로 즐기는 낙지요리 맛집 ‘송학낙지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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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탐방] 코스로 즐기는 낙지요리 맛집 ‘송학낙지회관’
  • 윤지혜 기자
  • 승인 2019.01.16 1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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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남쪽 목포로 떠나는 겨울 여행

 

[KNS뉴스통신=윤지혜 기자] 전라남도에 위치한 목포는 남쪽에 위치해 비교적 온화한 날씨를 자랑하는 지역으로 운동선수돌이 추운 날씨로 인한 부상 방지를 위해 동계훈련차 많이 찾는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추운 겨울이면 유난히 목포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이 많다.

목포는 겨울여행의 백미 중 하나로 꼽히는 바다의 고요하고 적막한 분위기로 많은 관광객들을 감상에 빠지게 한다. 항구도시인 목포의 바다는 옹기종기 모인 섬을 품고 있어 추운 날씨와 대비되는 포근한 느낌을 선사한다. 거친 파도 대신 잔잔한 물결이 넘실거려 큰 호수를 연상시키는 것이 겨울 목포만의 매력이다.

또 다른 여행명소로는 목포 갓바위가 있다. 목포갓바위는 바다 쪽에 있는 바위가 마치 스님 두 명이 삿갓을 쓰고 있는 것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여러가지 재미있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와 알고 보면 더욱 색다른 느낌을 주는 곳이라 할 수 있다.

그 밖에도 오거리문화센터, 목포자유시장, 문학관, 자연사박물관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지만 더 둘러보기 전에 든든하게 식사를 하고 가는 것이 좋다. 갈 길이 먼 만큼 푸짐하고 실속 있는 음식으로 원기를 충전시켜주면 여행의 만족감은 2배가 될 것이다.

목포 갓바위와 걸어서 10분 거리에 위치한 ‘송학낙지회관’은 낙지코스정식으로 유명한 식당으로 목포 향토음식 경연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여 현지인과 관광객들 사이에서 남다른 실력과 내공을 자랑하는 목포의 낙지요리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국내산 신안뻘낙지를 사용하고 있으며 싱싱한 원재료와 주인장의 손맛이 더해져 목포낙지의 참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이집 만의 매력이다. 주 메뉴인 낙지코스정식에는 산낙지와 낙지전을 비롯해 부들부들한 낙지 살과 양념이 어우러진 낙지호롱구이, 새콤한 낙지초무침, 따뜻한 연포탕이 함께 제공된다.

특히 낙지초무침이 나올 때 식사로 밥이 나오는데 참기름이 조금 담긴 큰그릇도 함께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 그릇에 낙지초무침과 밥을 넣고 쓱쓱 비벼먹으면 적당히 매콤하고 시원한 감칠맛이 입맛을 돋구어줘 손님들에게 호평 받고 있다.

낙지요리를 전문으로 하고 있는 곳인 만큼 이외에도 낙지갈낙탕, 낙지비빔밥, 산낙지다짐, 낙지호롱구이, 불낙전골 등 다양한 낙지요리를 판매하고 있으며 국내산 한우를 사용한 육회탕탕이도 함께 주문이 가능하여 술안주 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식당 내부로는 홀과 함께 룸을 따로 갖추고 있어 모임을 하기에 좋으며 좌석 60석을 보유하고 있어 단체손님 방문도 가능하다. 위치는 갓바위 외에 목포근대역사관, 평화광장 등과 가까우며 유명 제과점이 근처에 있어 빵을 사기 전후 식사를 위해 맛집을 찾아 방문하는 손님도 많다.

한편 목포 맛집 ‘송학낙지회관’은 tvN ‘수요미식회’와 더불어 MBC ‘그린실버 고향이 좋다’, ‘생방송 오늘 저녁’, SBS ‘생방송 투데이’ 등 다수 프로그램에 소개된 바 있다.

<편집자 주 : 맛집탐방 기사는 기자의 주관적 견해가 반영될 수 있습니다>

윤지혜 기자 knsnew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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