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고용센터, 중소기업의 중견인력 채용인식 실태조사결과 “생산성이 더 높은 전문직, 30~40대, 실무형 중간관리자 선호도 높아”
중소기업은 인력 채용 시 인성보다 능력을 우선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19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중견전문인력 종합고용지원센터(이하 전경련 고용센터)는 “올해 채용계획을 갖고 있는 181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난달 7일부터 이달 2일까지 실시한 중소기업의 중견인력 채용인식 실태조사결과 조직에 대한 충성도나 성실성보다는 해당업무에 대한 숙련도·경험·노하우를 더 중시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전경련 고용센터는 중소기업들이 인재채용 시 조직에 대한 충성도·인성과 직무에 대한 전문성이 반비례할 경우 충성도와 인성을 선택하겠다는 응답은 전체 6.5%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또한 중소기업들이 선호하는 직종으로는 연구‧기술직(40.9%)과 생산‧품질관리직(17.7%) 등 기술개발 및 품질관련 전문직종에 대한 채용수요(58.6%)가 높았다.
또 국내 중소기업들은 경력직 채용의 경우에도 50대 이상보다는 30대(56.7%)와 40대(26.4%)를 더 선호하고 있었다.
반면, 50대 이상 베이비부머세대의 채용수요는 9.0%에 불과했다.
이와관련 전경련 고용센터는 “중소기업들의 관심은 조직관리 및 유지보다는 생산성에 있었다”며 “상대적으로 생산성에 밀접한 연관이 있는 전문직, 업무지시가 쉽고 노동생산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젊은층 실무형 중간관리자를 선호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현군 기자 humanph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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