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만 출연하는 로봇 경연극, 대구로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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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만 출연하는 로봇 경연극, 대구로 온다
  • 박강용기자
  • 승인 2012.03.19 1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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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션 형식의 로봇 경연극 개최

 
[KNS뉴스통신=박강용기자] 오디션 형식의 로봇 경연극이 대구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인기 TV 프로그램인 “나는 가수다”에서 모티브를 빌려와 “나는 로봇이다” 라는 타이틀로 진행되며, 사람과 비슷한 크기의 공연 전문 휴머노이드 로봇인 “데스피안”을 비롯하여 로봇 공연을 위해 개발된 9종의 국내 최고 공연로봇들이 등장한다.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원장 채종규, 이하 DIP)은 로봇만 출연하는 로봇 경연극인 “나는 로봇이다”를 24, 25일 양일간, 대구 봉산문화회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출연하는 로봇들이 각각의 스토리를 가지고, 자신만의 장기를 순서대로 뽐내고, 모든 공연이 끝낸 후에 관객들의 반응을 통하여 순위를 정하는 것이 주테마이다.

주요 출연로봇으로는) . 사람과 유사한 크기의 연기 전문 로봇 로보데스피안) . 섬세한 동작과 이동을 통해 콩트와 오페라를 선보이는 아리와 세로피) . 뮤직 콘서트가 장기인 뮤직로봇(마리,썬더,틱틱,톡톡) . 실제 연주와 지휘를 보여주는 드럼로봇 불카누스 등 4개 팀의 9개종이다.
                                                                                                                                                                 특히, 관객이 공연 흐름 전반에 참여하는 관객 체험형 공연으로 공연 중간 관객과 로봇들이 상호 작용할 수 있는 장치들이 배치되어 있어 관객들의 집중도를 높이고 있다.

대구는 로봇산업과 함께 공연산업을 차세대 먹거리 산업으로 선정하여 집중 육성하고 있어, 이번 공연이 로봇산업과 공연산업의 융합을 시도한 최초의 시험이라는 점에서 지역 산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공연의 개최를 주도한 DIP 채종규 원장은 “로봇공연은 지역의 신성장 동력 산업인 로봇산업과 공연산업 양쪽의 융합을 이루어 내는 최초의 시도라고 볼 수 있다.” 라며, “융합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되는 이종 산업간의 동반성장 사례를 창출함으로써 향후 융합산업의 새로운 발전방향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DIP는 대구시의 지원을 통하여 “초광역연계협력사업 - 지능형로봇서비스산업지원사업”에 참여기관으로 선정되어 지역내 지능형 로봇기업을 육성하고 있으며, 주관기관인 인천정보산업진흥원, 로봇공연의 주관사인 이산솔루션 등과 함께 수도권과 지역의 로봇산업을 연계하고 육성하는 첨병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공연시간은 24(토) 11시, 15시 / 25일(일) 14시, 17시이며 티켓 관련 문의는 이산솔루션(02-2025-2055)으로 하면 된다.

 

박강용기자 pgy7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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