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네오피부과서 알려주는 겨울철 피부질환과 관리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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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네오피부과서 알려주는 겨울철 피부질환과 관리 방법
  • 장세홍 기자
  • 승인 2019.01.11 15: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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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 네오미피부과 원장.

[KNS뉴스통신=장세홍 기자] 대구와 경북 지역은 강수량과 평균 습도가 전국에서 가장 낮은 편으로 이러한 건조한 환경은 겨울철 차가운 바람과 함께 피부의 수분을 증발시켜 피부건조증을 쉽게 유발한다.

또한 겨울에 열탕에서 목욕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탓에 뜨거운 물이 피부의 지질을 녹여 건조해지는 것도 피부건조증의 한 원인이 될 수 있다.

병변은 주로 정강이, 팔의 폄쪽, 옆구리와 손등에 잘 발생하고 피부에 지질이 감소되는 노년층에 흔히 나타나며 미세한 비늘이 생기면서 가려움증과 붉은 반점들이 생길 수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공기가 건조하지 않도록 가습을 하는 것이 필요하며 목욕 시간과 횟수를 줄이고 순한 비누 사용과 뜨거운 물보다는 35~37’C 정도의 미지근한 물로 세정하는 것이 좋다. 특히 목욕 후 3분 이내 꼭 보습제를 바르고 건조한 부분은 하루 2~4회 정도 반복해 발라주어 마르지 않도록 해줘야 한다.

겨울철에 자주 발생하는 질환에 ‘동창’이라는 병도 있다. 이는 피부가 얼어서 혈액공급이 되지 않아 조직이 죽는 ‘동상’과 헷갈리는 경우가 많으나 엄연히 다른 질환이다.

동창은 차가움에 대한 비정상적인 국소염증반응으로 차가움에 과민한 사람에 발생한다. 어린이와 여성에게 흔하며 손가락의 등쪽, 발가락, 귀에 잘 생긴다.

병변은 열감, 통증과 가려움증이 있고 붉거나 자주색의 붓기가 나타난다. 심한 경우 물집이나 궤양도 발생하며 만성적인 경우매년 추운 계절에 재발해 불편하게 한다.

예방이 가장 좋은 방법이므로 따뜻한 옷을 입어 보온에 노력하고 차가움에 노출을 피해야 한다. 중심 체온이 낮아지면 사지 말단에 혈관이 가늘어질 수 있어 전신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단 동창이 발생하면 병변을 따뜻하게 유지하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대구 달서구 네오미피부과 이준호 원장은 "겨울철에 잘 발생하는 이 두가지 질환은 보습과 체온유지에 조금만 신경 쓰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병이다"며 "소중한 피부를 잘 관리해 건강한 겨울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세홍 기자 jsh953@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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