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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구, 노인 일자리 1770개 만들 예정..."일자리가 최고의 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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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구, 노인 일자리 1770개 만들 예정..."일자리가 최고의 복지"
  • 신동엽 기자
  • 승인 2019.01.09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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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일자리수 38% 증가…사업시행 시기도 앞당겨
"저소득 노인 위한 사업 속도 낼 것"
2일 공한수 서구청장, 노-노케어 행사날 동대신 2동에 거주하는 노인가구 방문하고 거주상황을 살피고 있다. <사진=부산 서구>

[KNS뉴스통신=신동엽 기자] 9일 부산 서구(구청장 공한수)는 저소득층 노인들을 위해 일자리 사업의 규모 확장과 사업 시행 시기도 한 달 가량 앞당기는 등 노인복지 서비스 추진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서구는 우선 사업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국·시비 51억 8600만 원을 투입해 43개 사업, 1770개의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예산은 13억 1800여만 원으로 34% 증가했고, 일자리수는 309개로 38%가 늘어난 것이다.

이번해 일자리는 ▲공익활동(노-노케어, 사회복지시설 도우미 등) ▲시장형(공동작업, 제조판매) ▲인력파견형 등으로 참여자들은 노인이 노인을 돌보는 노-노케어, 초등학교 앞 교통지도, 골목길 지킴이, 학교급식 및 출산가정 도우미, 버스승강장 청소, 금연 홍보, 구덕문화공원 해설사 등으로 활동하게 된다.

특히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경로당 수리 수선, 카페(느린찻집) 운영, 국수 및 어묵 제조 판매(국수랑 그집), 인력 파견(해피기동대), 주정차 계도 등 200여 개의 신규사업도 마련해 일자리 선택 폭을 더욱 넓혔다.

서구는 노인일자리 사업 시행시기와 참여비 활동비 지급일도 앞당겼다. 지난번 사업시행이었던 3월에서 2월로, 지급일도 다음달 5일 지급에서 그달 말일로 앞당기는 등 보완책도 함께 마련해 놓고 있다.

이번 사업은 오는 2월 1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공익활동은 만 65세 이상의 기초연급수급자를 대상으로 하며 신청 대기자 없을 경우 만 60세에서 64세도 가능하다. 시장형은 만 60세 이상의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각 동 주민센터나 수행기관(서구노인복지관, 부민노인복지관, 서구종합사회복지관, 부산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 대한노인회 서구지회, 부산서구시니어클럽)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단, 연중 노-노케어 사업과 U-서포터즈사업은 정부 조기집행 계획에 따라 이미 참여신청은 마감돼 1월 중순부터 사업시행 예정이다.

신동엽 기자 eastshing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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