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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뉴스타트’ 암 천연치료병원 여수요양병원 이학봉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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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뉴스타트’ 암 천연치료병원 여수요양병원 이학봉 원장
  • 이동현 기자
  • 승인 2019.01.09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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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을 향상시켜 암 치료하는 자연치료 표방 ‘뉴스타트’

[KNS뉴스통신= 이동현 기자] 학이 비약적으로 발달하고 있지만 암은 여전히 무서운 질병이다. 여전히 매년 많은 이들이 암으로 인해 목숨을 잃고 있다. 방사선 및 항암 치료의 기법이 개선되었지만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여수요양병원은 자생면역력 강화를 통해 암 치료에 접근함으로써 치료 과정에서의 부작용에 과도히 노출되는 것을 예방하고 물론 전이나 재발의 위험도 대폭 낮췄다. 이학봉 원장을 만나 ‘뉴스타트(NEWSTART)’치료를 통한 면역력 상승과 암 치료에 대해 들어본다.

‘뉴스타트’ 통해 암 치료 접근하는 여수요양병원

당뇨병과 만성호흡기질환 및 뇌심혈관계 질환, 암은 한국인을 위협하는 4대 만성질병이다. 특히 현대인의 식생활습관과 과도한 스트레스, 공기오염으로 암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의학이 발달하고 있지만 여전히 암은 위협적인 존재이다. 수술, 항암 치료, 방사선 치료 등의 선택이 존재하지만 부작용이 만만치 않다. 전남 여수시 화양면에 위치한 여수요양병원은 현대 의학의 한계에 대한 대안적 모색으로 천연치료인 ‘뉴스타트’를 표방하고 있다.

이학봉 원장은 “만성 질환자 가운데 특히 암치료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신체의 면역력을 향상시킴으로써 몸의 치유력이 스스로 암을 이길 수 있도록 한다”고 소개했다. 일반적으로 요양병원은 만성질환자나 65세 이상으로 진료 소견서가 있을 경우, 수술 항암 방사선 등 직접 치료 후 회복이 필요한 환자를 수용한다. 여수요양병원은 이 가운데 암환자의 면역력 증강에 집중하고 있다. 1996년 개원해 18개의 병상으로 출발했으며 현재는 98 병상을 보유하고 있다.

암 환자들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현대 의학의 암 치료에 한계가 있다는 사실을 인지한 그는 “암의 원인이 된 생활습관의 변화가 없이 어떻게 암이 완치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일반적으로 초기 단계일 경우 수술을 권하지만 암의 특성상 전이가 일어나기 때문에 수술은 1차적인 시술에 그친다는 것이다. 항암 치료와 방사선 치료의 기법이 많이 개선되었지만 여전히 많은 환자들이 부작용으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고 치료를 거듭하는 과정에서 기본면역력 자체를 잃기도 한다. 현대 의학적 많은 치료효과에도 불구하고 암에 대한 증상치료에 불과하다는 것이 이 원장의 지적이다. 그는 “질병을 불러온 생활습관과 마음의 상태 등이 변하지 않는다면 언제든지 재발할 수 있다”면서 우리 몸이 암을 이길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몸의 자가 면역력 향상을 돕는 자연치료 표방

인간의 몸은 체내·외 면역체계, 선천적·후천적 면역체계를 갖추고 있다. 여수요양병원의 뉴스타트 치료 원리는 이러한 면역체계를 강하게 만들어 몸이 스스로 병을 이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뉴스타트’라는 자연 치료제 역할을 하는 8개의 요소를 집중적으로 관리함으로써 몸의 회복을 돕는 것으로 영양(Nutrition), 운동(Exercise), 물(Water), 햇빛(Sunshine), 절제(Temperance), 깨끗한 공기(Air), 쉼(Rest), 신뢰(Trust in God)를 꼽았다. 

“암은 공해환경이나 부적절한 생활습관, 술이나 담배와 커피 같은 발암물질에 노출될 때 유전자의 손상으로 시작되며, 몸 속 항암유전자 활동을 저해하게 하는 과다한 육류섭취, 그리고 암의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한다. 여수요양병원은 이러한 8개의 요소들을 활용한 치료 체계를 구축했다.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영적 안녕을 위해 매일 아침과 저녁 다양한 강사들의 강의가 있고, 웃음치료 음악치료 노작치료 등 주간마다 다양한 치료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유기농으로 제공되는 영양식과 치료식 그리고 건강증진실에서는 다양한 수치료, 숯치료, 마사지, 아로마, 햇볕치료, 도수치료, 암 면역치료에 기본이 되는 온열치료와 국부적 온열치료를 위한 고주파 치료도 병행하고 있다”고 한다. 온열치료는 체내 온도가 상승하면 암 세포가 스스로 사멸하는 성질을 이용한 것이다.

여수요양병원의 차별화된 점은 모든 병실에 TV가 없다는 점이다. “낮에 일광욕을 하면 세로토닌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밤이 되면 멜라토닌으로 바뀌고 숙면을 취할 경우 그것이 암세포를 치료한다”는 것이다. 

충분한 숙면을 위해 사무실을 제외한 모든 곳에는 암막커튼이 설치되어 있다. 9시가 넘으면 외등도 소등해 철저한 숙면을 돕고 있다. 

“아침까지 숙면을 취하는 동안 신체의 면역체계가 복구되는 시간”이라고 설명한 이 원장은 자연이 우리 몸과 함께 우리를 치유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달라진 생활 습관으로 인한 몸의 변화를 가장 먼저 느끼는 것은 환자들 자신이다. 이 원장은 “자동차가 달리는 원리에 비유하면 자연치료제는 연료이고 우리 몸의 자연치유력은 전기 스파크”라면서 이 두 요소가 만나 자동차가 달리듯이 몸의 세포를 깨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술 항암 방사선 후 회복 과정에서의 통증, 부종, 불면도 집중 관리 대상이다. “이러한 천연치료를 집중하게 된 것은 현대 의학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도 암을 극복하기 위한 인도주의적인 의도”라고 말했다. 미국의 암 치료는 수술, 항암, 방사선 치료에 집중하고 있지만 유럽은 면역 치료의 효과를 강조하고 있다. “한국의 의학계는 미국의 트렌드를 따르고 있지만 독일 등 유럽 국가의 면역학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라이프스타일 메디신 센터 건립해 노하우 공유할 것

여수요양병원의 성공사례는 암 진단 이후 천연치료를 통한 장기 생존자들의 변화한 삶으로 확인할 수 있다. 따로 홍보를 하지 않지만 회복된 사람들이 입소문을 내면서 자연스럽게 알려졌다.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누적된 성공사례는 상당하다. 이 원장은 “난소암 3기 판정을 받은 환우가 올해로 5년째 ‘뉴스타트’ 생활로 꾸준히 몸 관리를 해 오다가 지난 6월 최종 정밀검사에서 완치 판정을 받고 지난 9월 원 직장으로 복직도 했다”고 소개했다. 

“뇌종양 판정을 받고 수술과 항암치료를 거듭하다가 여수요양병원에서 천연치료 후 건강을 되찾고 복직된 경우도 있으며, 유방암 3기 판정을 받았던 환자도 최근 1년 만에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후두암이 폐로 전이되어 걷지도 못했던 환우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입원하여 등산을 갈 정도로 회복되어 퇴원하였으며, 개원한 지 24년에 접어들었는데 난소암 3기 판정을 받았던 환자 가운데 20년째 생존한 경우도 있다”면서 건강한 생활습관 유지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만든 이가 고친다는 믿음과 마음의 병을 낫는 것 그리고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이 핵심”이라면서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가 “인간 몸 자체가 가장 위대한 치료자”라 언급한 것처럼 질병에 걸렸다고 해서 약을 의존하기보다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은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이다. 생명보험사들이 생명보험공익재단을 통해 낸 공익광고 또한 이러한 내용을 강조하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전국 보건소를 통해 실시하는 ‘모바일 헬스케어’도 질병을 약이나 병원에만 의존하지 말고 생활습관을 통해 의료적 목적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여수요양병원의 2019년 목표에 대해 “라이프스타일 메디신 센터(Lifestyle Medicine Center)를 건립해 전문 생활교육기관으로서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방침”이라고 소개했다. 그동안 천연치료에 초점을 맞추고 최선을 다해왔지만 이제는 축적된 노하우를 공유할 단계라고 판단했다고 한다. 암과 같은 만성질환에 관련된 프로그램을 개설해 건강에 관심이 있거나 회복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오픈 프로그램을 개설할 예정이다. 건강을 회복하는 이들을 볼 때 마다 보람을 느낀다는 이 원장은 앞으로도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동현 기자 media6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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