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22:44 (목)
터키 대통령, 미 보좌관 발언 '중대한 과오'
상태바
터키 대통령, 미 보좌관 발언 '중대한 과오'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9.01.09 10: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리아 북부의 대터키 국경에 있는 요충만비저에서, 줄지어 주행하는 미군 차량ⓒ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터키의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Recep Tayyip Erdogan) 대통령은 8일 미군의 시리아 철수 조건을 언급한 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발언을 중대한 과오라고 비난했다. 미군의 시리아 철수 계획을 둘러싸고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앞서 볼턴 내정자는 터키 수도 앙카라에서 터키 이브라힘 카룬(Ibrahim Kalin) 백악관 대변인과 미군의 시리아 철수 결정을 논의할 중요한 협의를 했다.

 

터키를 화나게 한 것은 볼턴의 6일 이스라엘에서의 발언. 볼턴씨는 미군의 시리아 철수에 대해 미국이 지원하는 쿠르드인 부대의 안전 확보가 조건이 된다고 밝혔다.

 

터키 정부는 쿠르드족 세력을 테러리스트로 간주하고 있으며 에르도안은 의회에서 자신이 이끄는 여당 의원들을 상대로 존 볼턴은 이 문제에 대해 중대한 잘못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미군의 시리아 철수 발표를 계기로 이슬람 과격단체인 이슬람국(IS)을 타도했다고 선언해 술렁임이 벌어졌다. 미 행정부는 그 후 철수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에르도안은 7일자 뉴욕타임스(New York Times) 기고에서 미군의 시리아 철수에 대해 적절한 판단이라고 극찬했다.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