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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로운 코막힘, 비염수술과 코성형 동시 개선 유행… 주의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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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로운 코막힘, 비염수술과 코성형 동시 개선 유행… 주의점은?
  • 김선영 기자
  • 승인 2019.01.09 13: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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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앤지병원 이비인후과 전문의 성용해 원장

[KNS뉴스통신=김선영 기자] 요즘처럼 일교차가 심하고 찬 바람이 부는 날씨는 비염, 코막힘 환자에게는 더욱 힘든 시기이다. 비염은 코 내부의 점막에 생기는 염증성 질환으로 주요 원인은 크게 알레르기성 비염과 코 내부의 구조적인 문제로 인한 비염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알레르기성 비염의 치료는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항원을 차단하거나 약물로 증상을 완화 시킬 수 있고, 장기적인 면역치료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문제는 선천적 또는 후천적인 요인으로 코 내부의 구조가 변형되어 발생하는 비염의 치료이다. 코 내부의 변형 된 구조는 수술을 통해서만 바로 펼 수 있기 때문이다.

코 내부에는 콧구멍 양쪽을 나누는 비중격이라는 연골이 있는데 이 비중격이 여러 요인으로 휠 경우를 비중격만곡증이라 한다. 비중격만곡이 있으면 코 내부 점막을 자극해 비염을 발생시키고 호흡을 방해하여 코막힘의 주요 원인이 된다.

평소 비염과 코막힘 증상이 있는 경우 약을 먹어도 호전되지 않는다면 코 내부 구조를 살펴보는 검사를 받아 볼 필요가 있다. 검사에는 첨단 장비인 3D CT가 사용된다. 비중격 만곡의 여부는 코 내시경으로도 겉에서 확인할 수 있지만 피부 속 코뼈의 구조와 비중격 연골의 크기, 모양은 3D CT를 통해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3D CT검사 시 코의 지붕에 해당하는 비밸브의 모양도 함께 살펴봐야 한다. 비중격만곡증과 비밸브협착이 둘 다 있을 경우 동시에 수술이 이루어져야 코막힘이 개선되고 재발도 예방할 수 있다.

최근에는 비중격만곡증과 비밸브 협착 같은 코의 기능적인 수술을 하면서 코의 모양도 함께 개선하는 기능코성형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한 번의 수술로 코의 질환과 모양을 개선할 수 있고, 코의 질환에 대한 비용은 개인이 가입한 실비보험에 따라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질환과 미용을 같이 수술하는 방법은 코의 기초부터 바로 잡는 고난도의 수술이기 때문에 숙련된 전문의를 통해 수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코의 질환 수술과 코성형은 이비인후과 전문의에게 유리한 부분이 있다. 하지만 수술 시 전체적인 얼굴성형도 동시에 고려한다면 성형외과 전문의의 협진이 가능한 의료기관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지앤지병원 이비인후과 전문의 성용해 원장은 “기능과 모양을 동시에 개선하는 코수술 시, 부족한 수술을 받을 경우 코막힘 재발과 모양 변형 등 부작용의 위험이 있으므로 제대로 된 첫 수술이 중요하고, 문제 발생 시 이를 해결 할 수 있는 숙련된 전문의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앤지병원 성형외과 전문의 김혜영 원장은 “단순 코성형에 비해 수술 시간이 길기 때문에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가 전담으로 마취관리를 하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선영 기자 knsnews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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