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성균관대역사, 41년 만에 현대식 역사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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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성균관대역사, 41년 만에 현대식 역사로 재탄생
  • 송인호 기자
  • 승인 2019.01.0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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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수원시장, “성균관대역 준공을 시작으로 전국 최고 수준의 철도·사람 중심 교통 체계를 만들겠다”-

[KNS뉴스통신=송인호 기자]수원 성균관대역사가 개통 41년만에 최신 시설을 갖춘 복합역사로 다시 태어났다.

수원시와 한국철도공사가 지난 2014년 4월 ‘경부선 성균관대 북부역사 신설 사업 협약’을 체결한 지 4년 9개월여만인 9일 성균관대 복합역사 준공식이 열렸다.

염태영 수원시장(오른쪽 여섯번째)이 성균관대역사 준공식에서 관계자들과 함께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사진=수원시 제공>

이날 준공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지역 주민·국회의원, 한국철도공사 관계자, 수원시·경기도 의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성균관대 복합역사 준공을 축하했다.

염태영 시장은 축사에서 “성균관대 복합역사 준공까지 어려운 일이 많았다”면서 “수원시와 율천동 주민 여러분, 수원시의원, 국회의원, 한국철도공사가 한마음이 돼 노력했기에 오늘 준공식이 있을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어 “우리 시는 도로·자동차가 중심이 됐던 교통체계를 철도와 사람 중심으로 바꿔나가고 있다”면서 “성균관대역 준공을 시작으로 전국 최고 수준의 철도·사람 중심 교통 체계를 만들어 시민들이 어느 곳이든 빠르고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이 수원시, 한국철도공사 관계자들과 함께 성균관대역사 안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수원시 제공>

이날 준공된 성균관대 복합역사는 연면적 9867㎡,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로 북부역사, 상업시설, 전면 개축한 기존 역사로 이뤄졌으며 수원시가 북부역사 건립·주변 시설 정비 비용을, 한국철도공사가 상업 시설 건립·기존역사 개축 비용을 부담했다.

복합역사 준공으로 역 출입구가 1개에서 4개로 늘어났고, 엘리베이터 4대와 에스컬레이터 7대가 새로 설치되며 어르신,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이 한결 편리하게 역사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수원시는 또 사업비 87억원을 들여 편리한 환승과 지역 주차난 해소를 위해 3층(191면) 규모 공영주차장을 4월 준공을 목표로 건립하고 있다.

성균관대역사 개통 전후 모습<사진=수원시 제공>

수원 서부 교통 요지에 있는 성균관대역은 하루 평균 4만여 명이 이용하고 있지만 지난 1978년 건립한 기존 역사는 시설 노후화로 “이용객 안전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이에따라 수원시는 2014년 4월 한국철도공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성균관대역 복합역사 건립사업을 시작했으며 주민설명회·간담회 등을 열어 지역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후 2015년 9월 공사를 착수했다. 

 

 

 

송인호 기자 kns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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