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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골목식당' 피자집·고로케집 금수저 의혹...황교익 "방송은 성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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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골목식당' 피자집·고로케집 금수저 의혹...황교익 "방송은 성공적"
  • 황인성 기자
  • 승인 2019.01.09 0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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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황인성 기자] '백종원의 골목식당' 등장 식당들의 건물주 논란에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앞서 최근 방송된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대중들의 이목을 모으고 있는 피자집과 고로케집이 금수저 의혹으로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을 불러왔다.

‘골목식당’의 방송 내용을 비판해 온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은 “인터넷 공간에 ‘골목식당’ 피자집 주인에 대한 분노와 혐오가 가득하다”며 “그럼에도 시청률은 기록을 갱신했다. 시청률이 ‘갑’인 방송이니 제작진은 ‘성공적으로’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다”고 페이스북에 남겼다.

황교익은 “‘방송이 왜 그래요?’ 다큐 ‘트루맛쇼’에서 감독이 내게 던질 질문이다. 내 대답은 이랬다. ‘시청자 수준이 그러니 그런 수준의 방송이 만들어지는 것이지요’ 당분간 골목식당의 시청률은 고공행진을 벌일 것이고 혐오사회는 끝간 데까지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피자집·고로케집이 건물주 혹은 건물주의 인척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

이에 고로케집 사장 김요셉씨는 건물주 의혹에 사실이 아니라며, 오해를 풀고자 자세한 내막을 공개했다. 

하지만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방송 후 피자집 사장이 건물주 아들이라는 루머가 지속적으로 퍼지고 있다.

해당 가게의 부동산 지번에 대한 조회 결과 건물주의 성과 사장의 성이 같다는 주장도 올라온 것. 의혹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전 세입자에게 아들이 식당할 거라고 빼달라 했다”는 등 확인되지 않은 루머도 돌고 있는 상황.

이에 대해 ‘백종원의 골목식당’ 제작진 측은 서울신문에 “(의혹이 제기된) 그 부분에 대해서는 당사자가 공인이 아니라서 개인적인 부분을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답했다. ‘최근 여러 논란이 반복되면서 애초의 취지에 어긋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식당을 섭외하는 게 아니라 먼저 골목상권을 파악한다”면서 “상권이 살아있는지 죽어있는지, 프랜차이즈가 있는지 등 2가지 기준에 맞춰 처음과 똑같은 기준으로 선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인성 기자 ent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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