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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천 부천시장, 소사종합시장 현장 시찰...소통행정 돋보여부실한 공사 현장에서 시장 상인들 애로사항 청취
부천소사종합시장 공사현장<사진=이정성 기자>

[KNS뉴스통신=이정성 기자]장덕천 부천시장은 지난 7일 소사종합시장 시찰에서 시장상인대표와 가게를 방문하여, 자영업 소상인들과 만나서 ‘소사종합시장 아케이드공사’(이하 ‘공사’라 한다) 공사 지연에 따른 상인들의 불만과 애로사항을 경청하며 연신 머리를 조아렸다.

이 공사는 지난해 8월말 준공예정이었으나 두 차례 연기하여 구랍 20일에 준공키로 했으나 현장노동자의 불의의 추락사고가 발생하여 고용노동부 부천지청으로부터 공사 중지명령을 받아 지난 4일 해제통보를 받았으나 공사재개가 되지 않은 상태였다.

이곳 상인들은 추석명절과 연말 성수기에 휴업할 수밖에 없는 형편이라 불만이 비등했다. 상인들은 공사 발주처인 부천시청과 시공사 대표에게 수차례 공사속행을 다그쳤지만 시공사의 부진한 공정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

시청관계자는 현행법상 낙찰된 업체의 처분만 기다릴 뿐 묘책이 없는 상황이라 답답함만 쌓였다. 설상가상 구랍 8일 아치설치공의 부주의에 의한 추락사까지 발생하여 상인들은 거의 공항상태에 빠졌으며, 시청관계자도 아연실색했다. 애물이 된 이공사의 책임은 전적으로 시공사 탓인데 상인측은 관계부서 업무가 마비될 정도로 항의전화와 수차례 사무실 방문으로 시청관계자들은 난감한 지경에 몰렸다.

장덕천 시장이 나섰다. 상인대표가 나서서 치킨가게를 방문하여 “시장님이 나오셨다.”며 소개하고 인사를 권하자 가게 여주인은 시장이 청하는 악수도 거절하고 묵혔던 화를 “뭣 하러 오셨어요. 우리 손해는 누가 보상해줍니까?”하고 대질렀다. 시장은 일순 당황한 듯했다. “죄송합니다. 열심히 해서 일찍 끝내야지요.”하고 두어 번 목례를 하고 나왔다.

시장은 노점에서 호떡 굽는 노파에게 다가가서 여쭙는데 대뜸 “내년에도 시장 할꺼요? 나는 이제 안 찍을거요!”하고 냉갈령이다. 시장은 “네, 내년에도 할 겁니다. 일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하고 맞은편 가게에 들른다.

반찬가게 주인과 면담 김주삼시의원,장덕천 시장 위정 비서(왼쪽에서)<사진=이정성 기자>

예의를 갖춘 반찬가게 아낙네는 “추운 날씬데 나오셨네요.”한다. 시장은 지갑을 꺼내 열면서 “열무김치가 맛있어 보입니다. 어떻게 파십니까?”1kg에 칠천 원이라며 덤까지 한 웅큼 더 넣어 건냈다. 시장은 포장된 반찬 몇 가지를 더 보태서 이만 원어치를 샀다. 아낙네는 “고맙습니다. 시장님, 이렇게 많이 안 사셔도 되는데...”

장덕천 시장은 김주삼 시의원과 수행비서와 가게마다 들려서 상인들과 격의 없이 대담을 했다. 다음 일정이 남아있지만 문을 연 가게는 지나치지 않았다. 기자가 되돌아가 호떡 노파를 만났더니, “시장이 뭔 죄여, 나도 다 빠꿈이여...”라고 했다.

이정성 기자  romualdojs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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