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멕시코 동부의 카리브해에 접한 리조트, 플라야 델 칼멘(Playa del Carmen)의 바에서 6일 밤 여러 명의 남자에 의한 총격이 있어 7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당국과 미디어가 7일 전했다. 이 나라 해안 지대의 관광지에서는 폭력범죄가 잇따르고 있다.
플라야 델 카르멘이 있는 킨타날로(Quintana Roo) 주의 알베르토 카펠랴(Alberto Capella) 공안장관은 현지 TV 방송국 TV사(Televisa)에 대해 현장에서 6명이 사망하고 병원 이송 중에 1명이 더 숨졌다고 말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총격이 있었던 술집은 주요 관광지구 중심부에서 도보로 약 10분 거리에 있다. 이번 주말은 기독교 명절인 '공현대축일(Epiphany)'과 겹치면서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플라야 델 카르멘과 인근 칸쿤(Cancun)은 멕시코 최대 관광지로 청록색 바다와 백사장으로 유명하다.
반면 두 도시에서는 강력한 마약 카르텔이 일대 지배를 놓고 항쟁을 벌이고 있어 폭력사건이 늘고 있다.
카펠랴주 공안부에 따르면 이번 사건에는 마약 카르텔의 범행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특징이 있지만 용의자는 아직 체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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