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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CES 2019'서 미래 모빌리티 전략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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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CES 2019'서 미래 모빌리티 전략 발표
  • 권대환 기자
  • 승인 2019.01.08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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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권대환 기자] 현대자동차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 2019)에 참가해 부문별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발표했다.

현대차가 제시한 전략은 전동화(EV) 기반의 개인 맞춤형 모빌리티 경험 제공과 글로벌 커넥티드카 서비스 확대 및 오픈 플랫폼 구축, 오픈 이노베이션 및 인공지능 혁신 거점 구축 등으로 나뉜다.

현대차는 고객들이 인테리어 부품과 하드웨어 기기, 상품 콘텐츠 등을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는 '스타일 셋 프리' 콘셉트를 제시했다.

현대차는 그 핵심 기반기술로 전기차 전용플랫폼 중심의 전동화 비전을 공개했다. 현대차는 오는 2020년 스타일 셋 프리 콘셉트가 적용된 최초의 전기차 전용플랫폼(E-GMP) 기반 신형전기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전기차 전용플랫폼을 적용한 전기차는 넓은 내부공간을 통해 탑승자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동력계 부품의 교체와 전기에너지를 활용한 외부 하드웨어 기기의 탑재가 용이해질 전망이라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현대차는 이번 CES 2019에서 커넥티드카 분야 글로벌 리딩 전략으로 '연결의 초월성'을 제시했다.

이는 앞서 현대차가 모빌리티 방향성 중 하나로 내놓은 '연결된 이동성'을 구체화한 것이라고 현대차는 전했다.

오는 2022년 초 글로벌 커넥티드카 서비스 가입 1천만명을 확보하고 모든 글로벌 차종에 커넥티드 서비스를 탑재하겠다는 목표도 제시됐다.

현대차는 이미 커넥티드카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는 한국, 미국, 중국, 캐나다, 유럽뿐 아니라 글로벌 판매 전 지역(인도, 브라질, 러시아, 호주, 인도네시아, 멕시코 등)에서도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빅데이터 센터를 추가로 설립할 예정이다.

이후 현대차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 최초로 커넥티드카 데이터를 기반으로 오픈 플랫폼을 만들고 이를 개방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국내와 미국, 이스라엘에 구축한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를 올해 베를린과 베이징 등으로 확대해 글로벌 5대 혁신 거점을 완성하겠다고 현대차는 밝혔다.

오픈 이노베이션 5대 혁신 거점은 미래 혁신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고 이들과 협업 및 공동 연구개발 업무를 추진해 글로벌 혁신 기술을 확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CES에서는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인 '현대 크래들'에서 개발한 걸어 다니는 자동차 '엘리베이트 콘셉트카'가 처음 공개됐다.

현대차는 지난해 11월 신설된 인공지능 전문 연구조직 '에어 랩'을 주축으로 올해 미국에 인공지능 전문 연구개발센터를 신설한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권대환 기자 kdh1275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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