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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조직문화 창조적 파괴’...‘혁신방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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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조직문화 창조적 파괴’...‘혁신방안’ 발표
  • 오영세 기자
  • 승인 2019.01.08 0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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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방식 개선·수평적 조직문화 정착 위한 10대 혁신과제 선정
▲ 서울시교육청 전경 (사진=오영세 기자)

[KNS뉴스통신=오영세 기자] “구성원들을 엄격한 직급과 직위에 의해 나누는 호칭문화, 고정화되고 획일적인 두발과 복장문화, 위계적이고 권위적인 ‘관계’문화를 포함하여, 일상 속에서의 분리, 규제, 차별, 의례를 전제로 하는 관행과 문화를 혁신하는 노력이 이루어지도록 하겠습니다” 조희연 교육감이 2기 교육감에 취임하면서 한 취임사중 일부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이 8일 오전 “권위와 관례가 중심이던 조직문화는 서로 다름을 존중하는 인권친화적 통합의 문화로, 분절과 규제 중심의 일하는 방식은 공유와 협업 중심으로 개선해, 관계 평등의 새로운 조직문화에서 자율과 책임에 기반한 현장 중심의 서울교육을 구현하겠다”며 ‘서울교육 조직문화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주 52시간 근무제 등 사회변화에 능동적·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일하는 방식개선과 수평적이고 자유로운 조직문화 정착이 중요한 과제라고 판단하고 T/F를 운영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수평적인 조직문화와 협업행정 2개 영역에서 10개의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 서울시교육청이 8일 발표한 ‘서울교육 조직문화 10대 혁신 방안’ (자료=서울시교육청)

주요 혁신내용은 구성원간 호칭을 ‘~님’ 이나 ‘~쌤’ 등으로 통일하고 복장도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캐주얼 복장을 원칙으로 하고 ‘월간 베스트 드레서 선정, 하계는 ’반바지와 샌들‘ 시즌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관행적인 3대 의전 폐지를 위해 ▲다과, 음료, 명패 등을 없애는 회의 의전 개선 ▲기관 방문 기념품 제작 개선 ▲회식문화 개선을 위한 3No(건배사 안 시키기, 술잔 돌리기 안하기, 참여강요 안하기), 3Yes(점심시간 이용, 일정 사전공유, 문화회식(No알콜)활성화) 운동 실천을 제시했다.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해 ▲정시 퇴근 문화 정착(팀장이상 퇴근시간 후 pc오프제, 퇴근 인사하지 않기 등) ▲집중 업무시간 운영(9시30분~11시30분 등) ▲초과근무 1일 3시간 이상 지양 ▲가정의 날(수, 금) PC 오프제 적극 검토 ▲연가 사용 활성화(팀장 이상 연가예고제 및 월 1회 이상 의무화 등)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협업 행정을 위한 학습공동체 운영 그리고 스마트한 회의 문화 정착을 위해 사무실 소파 없애기, 회의시간 지정제 등 회의 원칙 준수 등 다양한 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늘 발표한 서울교육 조직문화 혁신방안은 오는 18일까지 추진에 따른 의견을 반영해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해 1월중 추진하게 된다. 위계구조의 조직문화를 생명으로 하는 공공기관에서 조직의 수평화를 위한 조희연 교육감의 ‘창조적 파괴’ 선언이 어떻게 정착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핵심업무에 구성원의 역량을 집중 할 수 있는 효율적인 근무 환경 마련, 일과 가정의 양립, 긍정적이고 협력하는 분위기를 조성하여 자율과 책임에 기반한 현장 중심의 서울교육을 구현하는 것이 조직문화의 지향점”이라며 “앞으로도 사회변화에 부응하는 행정변화를 비롯한 일하는 방식개선과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영세 기자 allright5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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