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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여성과 결혼 소문 난 말레이시아 국왕 퇴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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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여성과 결혼 소문 난 말레이시아 국왕 퇴위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9.01.0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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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국회 개회식에 임석하는 무하마드 5세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말레이시아의 왕실 당국은 6일 제15대 국왕 무하마드 5세(Muhammad V)가 퇴위했다고 발표했다.  무하마드 5세는 미스 대회에서 우승 경험이 있는 러시아인 여성과의 결혼이 소문이 되어 공무에서 떨어져 있었다.

 

국민의 대다수를 이슬람교도가 차지하는 말레이시아에서 국왕이 퇴위하는 것은 1957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이후 처음이다.

 

이 국왕은 11월 초부터 두 달 동안 요양하고있는동안 러시아 여성과 결혼했다는 진위 불명의 정보가 흘렀다.

 

동국 왕실이 발표한 성명은, 49세의 국왕의 퇴위를 인정해 "폐하는 말레이시아 국민에게 통일을 유지하기 위해서 계속 단결해 서로 협력하도록 요구했다"라고 말하고 있다. 단, 퇴위의 이유에 대해서는 분명히 하지 않았다.

 

2016년 12월에 즉위한 국왕을 둘러싸고 작년 11월에 치료를 위해서 공무를 떠난 이후, 왕위의 유지를 의문시하는 견해가 나타났다.

 

인터넷상에서는 한 때 미스 모스크바(Miss Moscow)의 미모의 여성과 결혼했다는 보도가 유포됐다.

 

왕실 당국은 지금까지 결혼 소문에 대한 코멘트도 없었고 건강 상태에 대한 세부사항도 밝히지 않았다.

 

국왕의 장래를 둘러싼 억측은 동국의 이슬람 왕후 등이 특별 회의를 열었다고 이번 주에 보도되어 더욱 강해지고 있었다.

 

입헌군주제 국가인 말레이시아는 9개 주의 술탄(Sultan,이슬람왕후)이 5년마다 돌아가며 국왕을 교체하는 특이한 제도를 채택하고 있다.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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