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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50주 맞는 삼성전자, 매출 437만배 폭풍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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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50주 맞는 삼성전자, 매출 437만배 폭풍 성장
  • 장재진 대기자
  • 승인 2019.01.07 1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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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CXO연구소 보고서, ‘인삼(In-3)’ 전략이 성장의 핵심열쇠

1969년 첫해 매출 3700만원…설립년도 대비 2017년 161조 기록

[KNS뉴스통신=장재진 대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13일로 창립 50주년을 맞는다. 지난 1969년에 공식 법인 설립 이후 대한민국 경제사에서 중요한 획을 긋고 있는 삼성전자는 지금까지 어떻게 성장해 왔을까.

삼성전자는 설립 첫해 대비 매출 외형은 무려 ‘437만 배’ 넘게 폭풍 성장했고, 당기순익도 적자에서 28조 넘게 이익을 올린 회사로 대변신했다.

한국CXO연구소(소장 오일선)은 삼성전자 창립 50주년을 앞두고 '1969∼2017년 삼성전자 경영 현황 분석 보고서'를 발간하고 삼성의 성공의 요인으로 이른바 '인삼(In-3) 전략'과 '톱(T·O·P) 리더'를 꼽았다.

CXO연구소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공식 법인 설립 날짜는 1969년 1월 13일. 회사 설립 당시 회사명은 ‘삼성전자공업(주)’. 설립 첫해 올린 매출액은 3700만 원에 불과했다. 이 해에 당시 금성사(현 LG전자)가 올린 매출은 117억 원으로, 삼성전자보다 300배 넘게 덩치가 컸다.
1969년 회사 설립 이후 15년 동안 삼성전자는 매출 외형에서 경쟁사이던 금성사를 단 한 번도 이겨본 적이 없었다.
그러다 지난 1984년에 매출 1조 3516억 원을 기록하며 금성사(1조 2956억 원)보다 외형을 추월하기 시작했다.

출처 한국CXO연구소

 
이로부터 10년이 흐른 1994년에는 11조 5180억 원으로 10년 전보다 매출 덩치가 8.5배 성장했다. 이 해 삼성전자는 업계 2위와의 매출 격차를 2배 이상 벌리며 일찌감치 전자업계 왕좌 자리를 확고하게 지켜나갔다.

2004년(57조 6323억 원)에는 처음으로 매출 50조 원대 이상을 기록했고, 지난 2010년(112조 2495억 원)에는 100조 원 고지를 넘어섰다. 2017년에는 161조 9150억 원으로 역대 최고의 매출을 보였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보면 2017년 매출 덩치는 240조 원에 달했다. 지난 2017년 삼성전자 매출(별도 기준) 덩치는 1969년 설립 첫해 대비 무려 ‘437만 배’ 이상 수직상승했다.

출처 한국CXO연구소


당기순익도 퀀텀점프했다. 설립 첫해 삼성전자는 이익은커녕 400만 원 순손실을 볼만큼 경영성적표가 초라했다. 이후 10년이 흐른 1979년에는 105억 원으로 이익이 크게 늘었다. 이듬해인 1980년에는 오일쇼크 영향으로 55억 원 적자의 쓴 맛을 봤다. 그런데 삼성전자가 당기손실을 본 것은 이 해가 마지막이었다.

1988년(1018억 원)에는 순익 1000억 원대 시대를 열었다. 특히 1988년 11월은 삼성반도체통신과 합병하며 본격적으로 반도체 시장에 뛰어든 시점이다. 최근 삼성전자가 창립기념일을 1월에서 11월로 바꾼 것도 효자 산업인 반도체에 대한 각별한 애정 때문이다.

1995년에는 2조 5054억 원으로 조(兆) 단위 순익을 올렸고, 2004년에는 10조 7867억 원으로 10조 원대 이익을 넘겼다. 지난 2017년에는 순익 28조 8000억 원을 기록했다.

출처 한국CXO연구소

 1969년부터 2017년 사이 삼성전자의 총 매출액은 1800조 원이 넘고, 영업이익은 232조 원 이상으로 평균 영업이익률은 12.9%였다.
역대 최대 영업이익은 지난 2017년 올린 34조 8570억 원이었는데, 이 기록은 2018년 3분기에 이미 깨졌다.

고용 증가도 괄목상대했다. 1969년 설립 당시 삼성전자 직원은 36명으로 작은 중소기업 수준이었다.
그러던 것이 1973년 1458명→1978년 1만 1504명→1987년 2만 2216명→1994년 5만 1926명→2011년 10만 1970명 등으로 직원 수가 점점 증가했다. 2018년 3분기 기준 삼성전자의 국내 전제 직원 수는 10만 3023명으로, 우리나라 단일 기업 중 최대 고용 규모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2017년 삼성전자의 전세계 직원 수는 32만 명이 넘는다.   

삼성전자 대표이사를 지낸 전문경영인은 초대 정상희 사장(1969년 1월∼1970년 11월 재임)을 시작으로 30명이 넘는다.
최장수 최고경영자(CEO)는 '삼성 반도체 신화'의 일등공신으로 꼽히는 고(故) 강진구 전 회장이다. 1974년 10월부터 1982년 7월까지, 1988년 11월부터 1998년 3월까지 경영을 책임지며 무려 20년 넘게 자리를 지켰다.

장재진 대기자 yeroj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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