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새로운 축구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 유치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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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새로운 축구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 유치에 나서
  • 안승환 기자
  • 승인 2019.01.0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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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천시청 전경.

[KNS뉴스통신=안승환 기자] 영천시는 최근 대한축구협회가 공모 중인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축구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유치에 나섰다.

 

대한축구협회는 현재 사용 중인 파주 축구국가대표 훈련원의 무상임대 기간이 2024년으로 만료됨에 따라 새로운 부지를 물색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북에서는 예천군에 이어 두 번째로 유치 경쟁에 뛰어 든 것이다.

 

사업비 1500억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로 건립과 관련해 회의를 요청하거나 문의를 하는 등 관심을 보인 지자체가 40여 곳에 달한다.

 

그동안 영천은 30여개 1000여명의 직장 및 클럽 축구 동호인들이 활동하고 있고, 30분이내의 거리에 인적자원이 풍부한 대구, 경산, 경주, 포항 등이 인접해 있고, 경부·대구포항·상주영천 등 3개 노선의 고속도로, 경부선, 중앙선 등 2개 노선의 철도, 3개 노선의 국도, 고속철도 대구 및 신경주 역사 등을 연계한 뛰어난 접근성을 장점으로 어필하고 있다.

 

수도권 및 경북 북부권 보다 따뜻한 기온과 전국최대의 일조시간과 청명일수를 지니고 있으며, 폭설, 폭우, 태풍 등의 자연재해가 없는 기후적 장점 또한 내세우고 있다.

 

또한, 다양한 스포츠시설을 집적해 놓은 영천종합스포츠센터와 동양최대의 3사관학교 천연잔디 축구장, 7면의 강변축구장 등의 지역 체육시설은 물론, 인근 대구 월드컵경기장, 실내육상경기장, 대구FC와 축구전용경기장, 포항FC와 스틸러스 축구전용경기장 등 풍부한 축구 관련 시설과 인적자원을 네트워크화 할 수 있다는 것도 부각시키고 있다.

 

영천시의 한 관계자는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를 유치 할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인구유입 등의 파급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하며, 제4경마공원과 더불어 전국 제1의 복합레저스포츠도시로 성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유치에 뛰어든 것으로 밝혔다.

 

다만, 다른 기초단체에 비해 늦게 유치에 뛰어들어 관련 정보의 부족, 부지확보나 선정의 문제, 태스크 포스팀과 협의체 구성 등 부족한 점을 어떻게 해소 해 나갈지가 관건으로 보인다.

 

한편, 새로운 축구종합센터는 33만㎡(10만평) 부지에 관중 1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소형 스타디움과 천연·인조잔디 축구장(12면), 풋살구장(4면), 다목적체육관, 축구과학센터, 수영장 등 각종 체육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선수 300명이 사용할 수 있는 숙소, 식당, 휴게실 등 편의시설과 200명이 상근하는 사무동도 갖추게 된다.

안승환 기자 no1new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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