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현주 기자] 일요일인 오늘(6일)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아 전국이 구름 많다가 낮부터 맑아지겠으나,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그러나 장기간 건조특보가 이어지면서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3일 강원동해안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충남서해안, 일부 전라도, 제주도 제외)에 건조특보가 장기

간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일부 서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실효습도는 40% 이하이고, 동해안지역은 25% 이하로 매우 건조한 상태이다.

이에 따라 건조한 대기로 인해 화재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고 특히, 해안과 산지에는 바람도 강하게 불어 화재 발생시 큰 불로 이어질 수 있어 산불 등 각종 화재에 유의해야 하겠다.

한편, 기온은 당분간 평년과 비슷한 분포를 보이겠으나,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경기북부와 강원영서, 충북북부, 경북북부에는 오늘과 내일(7일)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과 농축수산물 관리, 수도관 동파 예방 등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하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되나, 강원영서·충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겠다.

이현주 기자 lhj77@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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