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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인터뷰] 김성진 열린새마을금고 이사장, 혁신경영으로 서민금융 성공 모델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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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인터뷰] 김성진 열린새마을금고 이사장, 혁신경영으로 서민금융 성공 모델 선봬
  • 이민영 기자
  • 승인 2019.01.05 0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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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경영으로 서민금융의 모델을 만든 김성진 이사장 <사진=이민영 기자>

[KNS뉴스통신=이민영 기자]  2019 기해년, 새 해를 맞이해 신년 인터뷰 인사로 김성진 열린새마을금고 이사장을 택했다. 열린새마을금고와 김성진 이사장을 선택한 이유는 전국 새마을금고 1,310개 중 3% 내에 진입해 안정되게 성장한 금고이다는 점, 자산 규모가 4200억원에 달해 장족의 발전을 시킨 김성진 이사장의 ‘혁신경영’이 돋보인다는 점 때문이다. 김 이사장은 열정으로 새마을금고의 역사를 써온 주인공이다. 이 금고는 1978년 사랑의 좀도리 운동으로 출발한 전주시 고사동에서 성장한 ‘고사동새마을금고’였다. 

서민금융의 대표로 나선 지 40년의 세월이 흘렀다. 창립 당시 자본금은 정말 보잘것이 없었다. 그렇지만 지금 규모면으로 볼 때 왠 만한 은행 규모가 됐다. 오늘의 이 금고가 있기까지 김이사장은 부단히 노력했다. 그는 주민들의 애환과 삶이 스며든 금고이기 때문에 소중하게 다루고, 튼실하게 성장시켜 경쟁력을 갖도록 하는데 힘썼다.

“저는 경영학자가 아닙니다. 실물경제를 다루는 현장의 평범한 종사자일 뿐입니다. 다만 ‘혁신경영’의 차원에서 남보다 한발 앞서 다가서고, 먼저 생각을 했을 뿐입니다. 예를 든다면 ’기준금리’(base rate)의 동향을 보면서 물가동향, 국내외 경제상황, 금융시장의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선제적으로 특별예금을 실시한다든가, 통화정책의 유효성 변화를 예의 주시하면서 결단을 내렸습니다”

김 이사장은 남들보다 확실히 탁월하다. 금고경영 뿐 아니라 평소 생활에 있어서도 항상 타인보다 한발 앞서는 생각을 갖곤 했다. 그의 지인들은 ‘평범한 것 같으면서 어딘가 모르게 선제적 결단이 강하다’고 전했다. 미래예측이라는 것은 뭐든지 천재적 직감력이 있어야 한다. 이러한 행태는 그 분야의 전문적 신견과 내공이 있어야만 가능하다.

“이렇게 거대한 금고를 경영하는 데 혼자만의 힘으로 불가능합니다. 종사원 모두가 힘쓰고 단결해야 가능한 일입니다. 구성원의 에너지를 한 곳에 모으려면 모두에게 비전을 갖도록 만드는 게 중요합니다. 항상 창의적 사고로 직원의 앞 길에 비전을 세우고 그곳을 향해 전력으로 달려 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본사 빌딩을 신축하고, 지점을 늘려가며, 단계적으로 발전의 로드맵을 만들기 까지 숫한 생각과 고뇌가 있었습니다”

열린새마을금고는 김이사장의 정도경영과 혁신경영이 만든 산물이다. 금융계의 무한 경쟁 시대가 올 거라는 시류를 일찍이 감지하고, 남보다 먼저 혁신경영을 시작한 것이다. 그가 수년 간 경영평가 1등급을 유지하는 것도 이러한 혁신경영이 만들어 준 결과이다. 공제사업, 아파트 대출, 상용차 대출, 버스대출 등 차별화된 전략 등은 주효했다. 김이사장이 금고를 선진국형 복지 금융으로 발전시켜 서민금융의 성공모델로 호평되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열린새마을금고 본관 준공식 모습(좌로부터 4번째 김성진 이사장) <사진=이민영 기자>

이민영 기자 mylee0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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