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미국 최대 도시 뉴욕의 2018년 살인사건 발생건수는 전년보다 1% 줄어든 289건으로 약 70년 만의 최저수준이었다고 뉴욕경찰(NYPD)이 3일 발표했다.
1990년에는 1년간 2245건의 살인사건이 일어나고 있던 뉴욕이지만, 살인의 발생건수는 최근 10년간 45% 감소. 2018년에는 상반기에 전년 대비 8%증가했지만, 최종적으로는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10월에는 25년 만에 총격사건이 전혀 없는 주말도 기록됐다.
빌 더 블라지오(Bill de Blassio) 시장은 경찰의 일하는 모습을 칭찬하고 2015년 도입된 지역 경찰활동 전략이 살인사건 억제로 이어졌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이 활동에서는 경찰이 각 지구의 주민과 관계를 돈독히 함으로써 지역의 요구를 파악하고 신뢰를 구축한다.
뉴욕에서는 강도사건 발생건수도 7.7% 줄었고 자동차절도 건수도 4% 감소했다.
반면 강간 사건 발생 건수는 22.4%나 증가했다. 더 블라지오 시장은 이에 대해 발생 건수 자체가 늘어난 게 아니라 그동안 사건이 제대로 보고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인종차별이나 종교, 성차별에 기초하는 습격 사건의 건수도 증가해 합계 361건의 통보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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