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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인터뷰]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 "도약과 단결로 민·관 협력시대 열어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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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인터뷰]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 "도약과 단결로 민·관 협력시대 열어갈 것"
  • 이민영 기자
  • 승인 2019.01.03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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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이민영 기자]  지난 2일 소상공인연합회 시무식에서 최승재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은 ‘지난 해 우리는 소상공인들의 권익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앞장섰고, 진정한 소상공인 정책허브로서의 역할을 해 왔다’고 자평했다. 또한 최근 진행하는 ‘소상공인 공동브랜드 사업 등 계획된 사업들을 내실 있게 펼쳐 나가겠다’다짐했다.

소상공인연합회가 수년동안 우여곡절을 거치며 이제 안착된 느낌이다. 그러나 아직도 법적단체로써 만족스럽지 못한 점이 있다. 올 한 해 모두 지혜를 모았으면 한다. 최승재 회장과 인터뷰를 통해 그의 생각을 들어본다. 그는 10여간 소상공인 운동에 전념하면서 이 단체의 장을 연임까지 한 인사이다. 누가 뭐라해도 최회장 만큼 이 분야의 전문적 식견을 가진 이는 많지 않다. 그가 소상공인의 권익을 위해 현장에서 치열하게 대처해 온 것도 아는 사람은 다 알고 있다. 그렇지만 소기업, 자영업 등 소상공인 분야의 다양한 단체를 아우르고 포용하는 데 있어서 부족하다는 일부의 평이 있다. 귀담아 들었으면 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700만 소상공인의 권익을 더 크게 봐야 한다. 또한 다양한 단체들은 각기 고유의 설립목적에 충실하면서 ‘소상공인’이란 대의 앞에 협력하고 상생정신을 발휘해야 한다. 소위 편가르기, 줄세우기 등을 통해 영역을 확보하려 하지 않았으면 한다. 그래 봐야 분열만 초래할 뿐이다. 단결해도 시원찮은 소상공인이 힘의 분산을 자초하면 누가 손해를 볼까.

최승재 회장은 소상공인이 처한 상황을 잘 알고 있다. 또한 이러한 현실의 중심에 서 있었기 때문에 그 해법도 알고 있을 것이다. 오늘 인터뷰를 통해 그의 뜻을 공유하고자 한다.

“저도 민·관 협력의 기틀이 정립되고, 소상공인들의 새로운 도약과 단결의 기운이 힘차게 만들어졌으면 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뜻이 반영되지 않아 어쩔 수 없는 처지가 발생합니다. 예컨데 주휴수당 환산문제의 경우 대법원 판례 중 하나입니다. 이번 헌법소원 심판청구 결과에 따라 법적 투쟁은 불가피 할 것입니다. 우리는 헌법의 가치를 존중하고 있습니다”

최 회장의 바램은 명료했다. 700만이 단결해서 민·관 협력의 틀까지 만들어 보자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 2일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 기해년 신년회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인사드린다’며,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기해년은 황금돼지 해답게 소상공인들에게도 축복의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회장은 지난 해 상당한 성과를 냈다.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에 관한 특별법(5월 28일), 상가건물 임대차 보호법 개정안(9월 20일) 등이 심의 되도록 힘 썼다. 최저임금 차등 적용의 경우는 여의치 않자 8월 29일은 최저임금 제도개선 촉구 국민대회를 열어 분위기를 쇄신했다. 그렇지만 이 일이 받아들여 지지 않았다. 

최근 주휴수당을 최저임금에 포함하는 문제를 놓고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했다. 이는 좀 더 지켜 볼 일이다. 올해는 유통산업발전법, 공정거래법의 개정, 소상공인 영향평가제, 소상공인 기본법 등이 원만하게 심의 발의 될 수 있도록 힘을 쓰겠다한다. 그 중 소상공인 기본법 제정이 이뤄져야 한다 힘 줘 말했다.

최회장과의 신년 인터뷰는 무거운 아젠다였다. 그렇지만, 그의 입장은 분명했다. 황금돼지 해를 맞이하여 축복이 넘치는 가운데 서로 지혜를 나누는 기간이었으면 한다. 정부나 각 단체, 그리고 국민들이 냉정한 이성으로 지혜를 공유하기 바란다.

이민영 기자 mylee0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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