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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경기도의 소리', 정치적 이해관계 아닌 '직접 민주주의' 출발점으로 봐야

[KNS뉴스통신=정양수 기자] 요원하게 보이던 직접 민주주의의 실험이 본격적으로 이재명 지사가 이끌기 시작한 경기도를 중심으로 첫 항해에 나선다.

새로운 화두에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만큼 많은 시행착오가 기다릴 것이고 정치적인 논쟁의 여지도 충분히 남아있지만, '경기도의 소리'(VOG)에 대한 기대감을 감출 필요는 없어보인다.

정양수 기자.

경기도의 소리는 이재명 지사의 공약 사항으로 "촛불혁명은 정치권에 온갖 적폐를 깨끗이 청산하라는 임무를 부여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직접 민주주의를 확대하는 것"이라는 소신에서 비롯된다.

이 제도는 경기넷, 국민신문고, 안전신문고, 규제개혁신문고 등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15개 제안·민원 접수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한 가운데 정책제안, 도민발안, 도민청원, 민원, 도민참여 등 다섯 가지 분야별로 도민 의견을 수렴할 수 있다.

1월 2일 첫 스타트점에 선 경기도정은 '도민의 소리를 듣는 것'에서 부터 시작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한민국 인구의 1/4이 거주하는 거대한 경기도는 그만큼 다양한 '아픔'이 존재하며 제도의 상충이 매일 치열하게 벌어지는 곳이다.

이 과정에서 광역지자체인 경기도가 하나의 소통의 창구 역할을 담당하면서 제도화를 돕고 어려운 일이 있으면 그 이야기를 듣고 평가하고 현장에서 답을 찾아 조례화 하는 것이 이 제도의 골자이며 정신이다.

대부분의 정책에는 상충되는 정치적 이해관계가 자리한다. 2019년 새로운 시작점에 서있는 이재명표 '새로운 경기-공정한 세상'을 위한 경기도의 소리에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것은 이 때문이다.

경기도정은 불안한 경제상황과 내년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여전히 시끌시끌 하겠지만 도민 스스로 민주주의 참여자로서 생활의 불편과 대한민국의 적폐에 도전하겠다는 정신이 시급한 시점이며 그 시작이 바로 '경기도의 소리'다.


정양수 기자  ys92ki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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