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20:24 (목)
착한 브랜드, 매출도 착하네
상태바
착한 브랜드, 매출도 착하네
  • 편기영 기자
  • 승인 2012.03.15 17: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제품 홍보의 일석이조 효과

[KNS뉴스통신=편기영 기자]고물가 속에서도 ‘착한 소비’가 인기를 끌고 있다. ‘스타벅스’ ‘TOMS(탐스)’ ‘유니클로’ ‘러쉬’ ‘더바디샵’ 등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이 글로벌 브랜드들은 광주신세계(대표 조창현)내에서도 ‘착한 브랜드’ 이미지로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신세계에 따르면 이들 브랜드들은 친환경 소비와 공정무역 실천은 물론이고, 소외된 이웃과 제3 세계 도움이 필요한 아동을 돕는 등의 선행 활동을 통해 많은 고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신세계(대표 조창현)에 따르면 이러한 공정 무역과 친환경 활동 등을 펼치는 브랜드들의 지난해 평균 신장률은 약 14%로써 백화점 평균 신장률 인 9%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광주신세계에 입점되어 있는 브랜드 중 커피 원두 공정 무역의 대표 브랜드로 성장한 스타벅스와 아프리카 아동 구호 지원 활동의 대명사격인 탐스슈즈는 고객의 간접 참여 활동 독려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스타벅스는 환경보호 및 농가지원 커피를 직접 판매하여 커피재배농가의 경제적 지원과 기술적 조언은 물론 개인용 컵을 가져온 고객에 한해 잔당 300원의 할인을 제공하는 등의 친환경적인 활동까지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광주신세계 3층에 입점한 탐스슈즈 역시, 신발 1켤레를 구입하면 아프리카빈곤 아동들에게 신발 1켤레를 기부하는 ‘one for one’ 캠페인을 벌여 한 켤레의 신발 구입으로 뜻 깊은 선행 활동까지 할 수 있어 많은 고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받고 있다.

이러한 브랜드 이미지의 상승 및 매출 증가의 일석이조 효과 때문에 몇몇 글로벌 브랜드에서만 볼 수 있었던 ‘착한 기업 활동’은 이제 국내 브랜드까지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광주신세계 8층에 입점되어 있는 친환경 아동 내의 브랜드 ‘무냐무냐’의 경우 꾸준한 환경 캠페인과 일회용품을 줄이는 ‘제로 프로젝트’ 등을 펼쳐 국내 브랜드 중 ‘착한 브랜드’의 모범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광주신세계 박인철 영업기획 팀장은 “제품의 성능이나 디자인만을 고려했던 과거의 소비의식에서 벗어나 공정 무역이나 환경을 생각하는 ‘윤리적 소비’로 고객들의 의식이 변하고 있다”며 "광주신세계도 이러한 브랜드들과 함께 다양한 윤리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기 위해 노력 중이다”고 밝혔다.

※ 공정무역이란?
공정 무역(公正貿易, 영어: fair trade)은 다양한 상품의 생산에 관련하여, 여러 지역에서 사회와 환경 표준뿐만 아니라 공정한 가격을 지불하도록 촉진하기 위하여 국제 무역의 시장모델에 기초를 두고 조직된 사회 운동이다. 이 운동은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의 수출품에 특히 초점을 두고 있는데, 이것들은 거의 대부분 수공예품, 커피, 코코아, 차, 바나나, 꿀, 코튼, 와인, 과일 등이다.
 

편기영 기자 pky@kns.tv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