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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미셸 오바마, 美서 가장 존경받는 남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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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미셸 오바마, 美서 가장 존경받는 남녀 '1위'
  • AFPBBNews=KNS뉴스통신
  • 승인 2018.12.2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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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그의 부인 미셸 오바마. ⓒAFPBBNews

[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그의 부인 미셸 오바마가 나란히 '미국인들로부터 가장 존경받는 남성과 여성' 1위에 올랐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11년 연속 1위에 이름을 올렸고 미셸 오바마는 16년간 1위를 지킨 힐러리 클린턴 전 미 국무장관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27일(현지시간) NBC 뉴스에 따르면 미셸 오바마는 여론조사업체 갤럽이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미국 시민 102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오늘 당신이 가장 존경하는 여성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15%의 지지를 받아 1위에 올랐다. 미셸은 최근 자서전 '비커밍'을 발간하고 미 전역을 돌며 출간기념회를 개최했다.

 

그 뒤를 이어 가장 존경받는 여성 2위에는 토크쇼 진행자 오프라 윈프리(5%)가 올랐고 클린턴 전 장관은 3위로 밀렸다. 

 

이 밖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루스 베이더 긴스버그 미 연방대법원 대법관, 방송인 엘런 드제너러스,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 세계 최연소 노벨평화상 수상자 말랄라 유사프자이가 4~7위에 올랐다. 

 

남성 부문에서는 19%의 지지를 받은 오바마 전 대통령에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13%로 2위를 차지했다. 현직 대통령이 갤럽 조사에서 1위에 오르지 못한 건 이번이 13번째다. 트럼프 대통령은 작년에도 2위에 올랐었다. 

 

민주당원 중 35%가 오바마 전 대통령을, 32%는 트럼프 대통령을 지목했다. 반면 공화당원 중 트럼프 대통령을 존경한다고 답한 비율은 1%로 오바마 전 대통령의 7%보다도 훨씬 적었다. 

 

그 뒤를 이어 조지 W.부시 전 대통령, 프란치스코 교황,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 빌 클린턴 전 대통령, 티베트 종교 지도자 달라이 라마,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10위권에 포함됐다. 

 

이런 가운데 올해는 갤럽이 1946년 설문조사를 시작한 이래 61차례나 10위 안에 들었던 존 매케인 상원의원과 빌리 그레이엄 목사가 사망, 순위권에 들지 못했다.

ⓒAFPBBNews

AFPBBNews=KNS뉴스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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