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김재형 기자] 최근 우리나라는 미세먼지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겨울에도 연일 날아드는 미세먼지 속에서 살고 있다. 계절에 상관없이 수시로 하늘을 뿌옇게 만드는 미세먼지는 우리의 호흡기 질환을 위협한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날이 급격히 추워짐에 따라 독감까지 유행하고 있다. 때문에 미세먼지나 독감을 예방하기 위한 건강 차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꿀을 활용한 건강차가 주목을 받고 있는데, 달달하면서도 풍부한 영양소가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 시키고 있다.
옛날부터 감기에 걸리거나, 목이 안 좋을 때면 꿀물을 마시곤 했다. 이처럼 꿀 속에 풍부한 영양분이 있다는 건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실제로 꿀에는 단백질, 무기질, 아미노산, 비타민, 미네랄 등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신체 면역력을 증진 시켜 감기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 꿀 속의 항생제 성분이 기관지의 염증을 가라앉히는 등 호흡기 질환자에 적합한 성분을 함유했다. 미세먼지에 목이 칼칼한 기분이 들 때 꿀물이나 꿀 한 숟가락을 먹으면 도움이 된다. 동의보감에서도 ‘벌꿀은 오장육부를 편안하게 하고, 기운을 돋우며 비위를 보강하고, 아픈 것을 멎게 하여 독을 풀어준다’고 기록해놓고 있다.
최근 여러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꿀의 효능이 알려지고 있다. 때문에 꿀이 건강식품으로 급상승 중이지만, 설탕을 탄 가짜 꿀에 대한 의심 때문에 국산 꿀 또한 오해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한국양봉협회는 이처럼 가짜 꿀이 아닌, 진짜 국내산 꿀을 구입하기 위해선 양봉협회가 여러 테스트를 통과한 꿀에 부여하는 품질보증스티커를 확인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전했다.
김재형 기자 skyblue75@kns.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