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정목 기자] 충남 태안군에 위치한 안면도(安眠)는 ‘편하게 잘 사는 섬’이란 뜻으로, 숲으로 우거진 자연 경관이 뛰어난 반도로 알려졌다. 이는 해안선 곳곳마다 절경을 이뤄 ‘태안해변길’이라는 트래킹코스가 생길 정도로 많은 여행객들이 안면도여행코스로 찾아오고 있다.
태안해변길과 더불어 인근에 위치한 태안해안국립공원은 해안휴양지로 수많은 해수욕장과 산봉우리, 다양한 모양을 가진 바위들이 있어 관광객들이 안면도가볼만한곳으로 찾아온다. 이곳은 250여종의 식물 또한 자라고 있어 관광뿐 아니라 학술적으로도 많이 이용되는 장소로 알려졌다.
뭍과 물 사이로 자연 절경이 어우러진 해안을 따라 걷다보면 자연스레 허기가 져 안면도 맛집을 찾기 마련이다. 그 가운데 ‘꽃지꽃게집’이 충남 태안 향토음식인 게국지 외 꽃게탕, 굴게탕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안면도게국지맛집 꽃지꽃게집이 선보인 게국지는 겉절이 김치에 각종 채소, 버섯, 굴 등을 한 냄비에 담아 끓여낸 찌개요리로, 양이 풍부해 배불리 먹을 수 있으며, 게국지에 들어가는 꽃게는 국내산 안면도 꽃게만 취급해 살이 튼실하다. 아울러 엄격한 식자재 선정으로, 과거 ‘메뉴하나 바꿨을 뿐인데 대박친 가게’로 각종 매스컴에 소개된 바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꽃지해수욕장맛집 꽃지꽃게집 관계자는 “게국지와 꽃게탕은 진한 국물 맛을 느낄 수 있으며, 굴게탕은 시원칼칼한 맛이 난다. 이 세가지 요리를 메인 메뉴로 한방 자재가 들어간 간장게장, 매콤새콤한 양념게장, 새우장 등을 포함해 세트 메뉴로 시킬 수 있어 한 상으로 풍족하게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남은 음식 포장이 가능하며, 양념게장, 간장게장 등은 포장용기로 따로 사갈 수 있다. 이외에도 꽃지꽃게집은 큰 주차장과 홀 내 넓은 인테리어를 설계해 각종 모임과 회식장소로도 많이 이용되고 있다는 평이다.
이정목 기자 admin@jmgroup.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