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윤지혜 기자] 경상남도 남해안에 위치한 통영은 한려해상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해안도시로 부산이나 거제, 남해와도 가깝기 때문에 남해안 여행시에는 빼놓을 수 없는 필수코스이다. 작은 도시지만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비롯해 다양한 볼거리를 자랑해 오감을 만족시키는 여행지로도 인기가 높다.
통영의 매력은 아기자기한 시내와 탁 트인 바다다. 통영 미륵산에 설치된 통영 케이블카를 타면 이들의 아름다운 조화를 한 눈에 담을 수 있다. 통영 케이블카는 국내 일반관광객용 케이블카 중에서 가장 긴 길이를 자랑하며 이동하는 길과 스카이워크 전망대에서 통영의 아름다운 풍경을 마음껏 만끽할 수 있다.
루지는 통영의 전경을 감상하는 또 다른 방법으로 꼽힌다. 곤돌라를 타고 출발지점까지 오르는 동안 통영시와 바다, 인근 섬의 아름다운 조화를 감상할 수 있다. 카트를 타고 내려오는 짜릿한 스릴을 만끽할 수 있으며 해가 진 뒤에는 다채로운 조명이 켜진 나이트 루지를 즐길 수 있다.
통영의 멋스러운 자연을 눈에 담았다면 아기자기한 시내를 감상할 차례다. 통영 중앙시장 뒤쪽 언덕에 위치한 동피랑 마을은 동화를 연상케 하는 알록달록한 그림 벽화로 꾸며진 마을이다. 담벼락마다 그려진 형형색색 벽화의 색감이 예뻐 함께 사진을 찍는 이들도 많다.
동피랑 마을에서 유명한 포토존은 날개 모양이 그려진 천사의 날개로 인근에는 통영 중앙시장 먹거리로 손꼽히는 와팡을 맛볼 수 있는 ‘동피랑 와팡’이 위치해 있어 많은 이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홍콩식 와플을 말하는 와팡은 일반 와플과는 다른 독특한 비주얼과 쫀듯한 식감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디저트다.
통영 중앙시장 맛집으로 ‘동피랑 와팡’의 와팡은 13가지의 천연곡물을 사용한 반죽으로 만들어져 더욱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자랑한다. 올라가는 생크림 또한 이곳의 주인장이 직접 만든 홈메이드 생크림을 사용해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다. 주문 즉시 따뜻하게 구워 내기 때문에 요즘과 같이 추운 날씨에도 든든하게 먹기 좋다.
가장 인기가 높은 메뉴는 통영의 특산물인 유자를 사용한 유자 아이스크림 와팡으로 유자의 상큼한 맛과 고소한 와팡이 어우러져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와팡과 최상의 궁합을 자랑하는 아메리카노를 비롯해 다방커피, 아포가토, 통영유자에이드, 소프트아이스크림 등의 메뉴도 선보이고 있으며 최근에는 불에 굽는 아이스크림을 신메뉴로 선보이며 다른 음료와 함께 구매시 할인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통영 동피랑마을 맛집으로 중심부에 위치해 있어 여행객들이 쉽게 방문할 수 있는 ‘동피랑 와팡’은 ‘원나잇 푸드트립’ 등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소개된 바 있으며 먹방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연예인 돈 스파이크도 다녀간 뒤 극찬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눈길을 끈다.
윤지혜 기자 knsnews@kns.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