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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국회 운영위 출석 요구에 "1차 수사 종료되면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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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국회 운영위 출석 요구에 "1차 수사 종료되면 가겠다"
  • 박정민 기자
  • 승인 2018.12.27 14: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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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정민 기자] 조국 민정수석이 26일 민주당 의원의 입을 통해 "(김태우 전 청와대 수사관 관련) 1차 수사가 종료돼서 사실관계의 윤곽이 드러나면 기꺼이 국회에 가서 충실히 답변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석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야당이 1월 중순 국회 운영위원회 출석을 고집한다길래 조국 수석에게 전화했다"며 이같은 조 수석의 현재 입장을 전했다.

이 의원은 "(조국 수석이) 자신은 기꺼이 국회 통제를 받겠다. 다만, 검찰이 오늘 청와대를 압수수색했고 수사가 진행중인데 지금 나가서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느냐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자유한국당은 조국 수석 등을 직권 남용과 직무 유기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해당 고발 건에 따라 검찰은 이날 오전 청와대 민정수석실 산하 특별감찰반, 반부패비서관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와 관련해 조 수석이 수사 결과가 나오기도 전해 불필요한 공방전을 하기보다는 수사가 종료된 후에 국회에 출석해 관련 입장을 표명하겠다는 뜻을 갖고 있음을 이 의원과의 통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알려지게 됐다.

이에 대해 이석현 의원은 "제 생각으로는 조 수석의 생각이 합리적이니, 야당이 정쟁보다는 내일 국회(산안법, 유치원3법 본회의 통과)에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남겼다.

한편,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를 비롯해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야당은 청와대 특감반의 민간인 사찰 의혹 등 현안과 관련 조 수석이 내년 1월 중순에 열리는 국회 운영위원회에 참석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정민 기자 passio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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