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 ⓒAFPBBNNews=KNS뉴스통신] 태국이 25일(현지시간)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최초로 의료용 마리화나를 합법화했다.
CNN에 따르면 태국 군부가 지명한 과도의회 국가입법회의(NLA)는 전체회의를 열고 의료용 마리화나를 합법화하는 법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기호용 마리화나는 제외된다.
솜차이 사왕칸 NLA위원장은 "이것은 NLA가 정부와 태국 국민에게 드리는 새해 선물"이라며 "마약법 개정안은 왕실 공보에 게재된 뒤 발효된다"고 말했다.
법안 통과로 태국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의료용 마리화나를 합법화한 최초의 국가가 됐다. 이 지역은 마약류에 대한 접근과 관련 범죄에 대한 엄격한 처벌로 유명하다고 CNN은 설명했다.
영국은 올해 초 의료용 마리화나를 합법화해 지난달 1일부터 처방전을 받은 환자들에게 이를 허용했다. 호주, 아일랜드, 미국 일부 주(州), 중국 등도 의료용 마리화나를 허용하고 있다.
반면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에서 마리화나 거래를 할 경우엔 사형에 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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