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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거장 훈데르트바서의 마술, 성수수제화 장인과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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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거장 훈데르트바서의 마술, 성수수제화 장인과 만나
  • 김재형 기자
  • 승인 2018.12.26 13: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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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김재형 기자] 에곤실레, 클림트와 오스트리아 3대 예술 거장으로 손꼽히는 ‘훈데르트 바서’가 성수동 수제화 장인과 만나 예술적 시너지 효과를 한껏 발휘했다는 소식이다.

성수동 수제화거리의 ‘아트앤크래프트’ 프로젝트는 수십년간 성수동을 지키며 기술을 쌓아 온 장인들과 각 문화예술 분야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는 디자이너들이 참여해 수제화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색채의 마법사’로 세계적으로 알려진 거장 훈데르트바서의 작품과 친환경 철학을 모티브로 진행된 첫 번째 프로젝트는 성수동 수제화 장인들의 자존심과 경쟁력을 보여주는 의미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성수수제화 장인들과 디자이너에 의해 만들어진 작품들이 26일부터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 진행되는 훈데르트바서 서울특별전 ‘다섯 개의 피부’에 초대돼 그 의미를 더 하고 있다. 그의 철학과 작품세계에 영향을 받은 한국 아티스트들의 공간으로 특별 연출되는 ‘Inspiration of Hundertwasser’ 전시관에 디자인, 완성도, 작가의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작품들이 선정돼 60일간 전시된다.

한편 아트앤크래프트 프로젝트는 서울시가 진행하는 성수동 활성화 사업의 중 하나로, 디자인 개선을 위한 핵심사업으로 추진되었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수제화 특화지역인 성수동의 디자인 및 제작 인프라를 국내외에 알리는 효과를 만들어 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김재형 기자 skyblue75@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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