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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北, 판문점서 '경의선·동해선 철도 도로 연결 착공식'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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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北, 판문점서 '경의선·동해선 철도 도로 연결 착공식' 진행
  • 박정민 기자
  • 승인 2018.12.26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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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정민 기자] 남과 북이 26일 북측 개성 판문역에서 '경의선·동해선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을 진행했다. 착공식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1시간 동안 축사 및 침목서명식, 궤도 체결식, 도로표지판 제막식, 기념촬영 순으로 열렸다.

통일부에 따르면 우리 측에서는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 조명균 통일부장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및 각당 원내대표, 남북관계 및 철도·도로 관계자, 이산가족 등 각계각층 인사가 참석했다.

북측에서는 리선권 남북고위급회담 단장을 주빈으로 방강수 민족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 박명철 민족경제협력위원회 부위원장, 김윤혁 철도성 부상, 박호영 국토환경보호성 부상, 최병렬 개성시 인민위원회 위원장 등 6명이 참석했다.

이날 우리측 참가자들은 06:45 서울역에서 출발해 도라산역을 지나 09:00경에 도착했고 북측 참가자들은 북측 열차를 타고 개성 판문역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 해외 인사로는 UNESCAP 사무총장(Armida Salsiah Alisjahbana, 인도네시아 국적), 중국 국가철로국 차관보(Yan, Hexiang), 러시아 교통부 차관(Vladimir Tokarev), 몽골 도로교통개발부 장관(Sodbaatar Yangug), 몽골 철도공사 부사장(Ganbold Gombodorj) 등 국제기구 대표 및 동아시아 철도공동체 유관국 인사 8명이 참석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정부는 착공식 이후 추가·정밀조사, 기본계획 수립, 설계 등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며 실제 공사는 북한의 비핵화 진전 및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상황을 봐가면서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정민 기자 passio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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