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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민정수석, 靑 감찰반 잇따른 비위에 "책임져야" 공세 시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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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민정수석, 靑 감찰반 잇따른 비위에 "책임져야" 공세 시달려
  • 박정민 기자
  • 승인 2018.12.21 1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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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박정민 기자] 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 수사관의 민간인 사찰 의혹 등 잇따른 폭로로 청와대와 전 6급 공무원이 서로 날을 세우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 사안의 총 책임자였던 조국 민정수석의 '책임론'이 도마 위에 올랐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2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등 핵심측근에 대해 읍참마속(泣斬馬謖)의 결단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최근 여론조사기관의 대통령 국정 지지도 조사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넘어서는 '데드크로스 현상'이 발생한 것을 두고 조국 민정수석이 일련의 사안에 대해 책임지지 않는 모습을 보인 것이 원인 중 하나라고 본 것이다.

조국 수석은 일전에도 청와대 특별감찰반 직원들이 근무시간 중 골프 회동을 했다는 의혹으로 감찰반 전원이 교체된 것과 관련해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자유한국당 등 야당의 공세를 받아온 바 있다.

이와 관련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은 한 라디오 방송에서 "조국 민정수석은 결국에 가서는 불명예 퇴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 전 의원은 조 수석이 특감반 직원들의 비위 등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했고 관리 능력 등의 부족으로 앞으로도 반드시 또다른 비리 사실이 불거져 결국에는 불명예 퇴진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예언했다.

정 전 의원은 그러면서 "이 정권에서 적폐 수사한다면서 마구잡이로 적폐 수사하고 적폐 청산한다면서 정말 심하게 거의 성직자 수준에서 해버려서(평가의 잣대가 높아져) 그게 거꾸로 돌아온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정민 기자 passio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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