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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체육회 최우수 회원종목단체' 볼링협회, 해외교류까지 물꼬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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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체육회 최우수 회원종목단체' 볼링협회, 해외교류까지 물꼬 열었다
  • 방계홍 기자
  • 승인 2018.12.20 1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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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3월 괌 이어 12월 말레이시아 페낭과 교류 추진…2019년에는 싱가폴과 확대 협약
볼링교류

[KNS뉴스통신=방계홍 기자] 2016년 체육단체 통합과 동시에 매년 전국체육대회에서 한등위씩 상승하고 있는 전남볼링이 그 보폭을 해외교류까지 넓히면서 선수단의 사기 고조 및 경기력 강화를 꾀하고 있어 화제다.

전남볼링협회(회장 박종남)에 따르면, 전남볼링은 2018년 3월 괌과의 첫 해외교류를 시작으로 12월에는 말레이시아 페낭과 실시했고, 2019년에는 싱가폴과 교류를 예약해놓고 있다고 밝혔다.

해외교류는 시․도선수단의 자존심 경쟁 무대인 전국체육대회 성적의 극심한 스트레스를 떨쳐냄과 동시에 다음 년도의 경기력을 강화시키는 절호의 기회로 여겨지고 있다.

특히 해외교류에 참가하는 선수단은 국제대회 경험을 통해 사기 고조 및 분위기 전환 등 ‘터닝 포인트’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먼저 전문체육 분야에서 전남볼링은 2018년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 1개(여자 2인조), 동메달 1개(여자 4인조), 여자MVP를 배출(주수현․구례여중 1년))시켰다.

제99회 전국체육대회의 성적은 더욱 눈부셨다.

99체전에서 1,380점을 획득하며 종합3위(금 3․은 2․동 3개)를 차지, 98체전 1,230점(종합4위, 금 2․은 2․동 3개)보다 무려 150점을 추가 획득했다. 또한 97체전 종합5위(1,285점, 금 2․은 2․동 3개)에서 매년 한등위씩 상승해 나간 성적표다.

국제대회 입상도 압권이다. 남․여 3명의 국가대표(최복음․광양시청, 김현미․이영승․곡성군청)를 배출시킨데 이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2개(남자 6인조전․최복음, 여자 6인조전․김현미)를 수확해냈다.

생활체육 분야에서도 전남볼링은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생활체육시․도대항 및 대한볼링협회장기 전국생활체육시․도대항에서 종합우승을, 대한체육회장기 전국생활체육 시․도대항에서는 종합 준우승을 각각 차지했다.

이런 기세를 발판삼아 전남볼링협회는 2018년도 전라남도체육회로부터 최우수 회원종목단체로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전국(소년)체전 성적과 각종 현안사업 업무 협조, 스포츠마케팅 활성화, 협회 운영 관리 등 5개 항목에 대한 평가 기준(안)에서 종합득점 100점 만점으로 1위를 차지한 것이다.

전남볼링협회는 이처럼 화려한 성적표를 거양했지만, 방심은 커녕 신발끈을 더욱 조여매고 있다.

경기력 강화 및 협회의 발전 방향 동력을 해외로 눈을 돌려 찾았다.

2018년 3월 7일부터 11일까지 35명의 선수단이 참가하여 괌볼링협회와 첫 해외교류를 시작한 전남볼링은 지난 12월 9일부터 17일까지 33명이 방문하여 말레이시아 페낭볼링협회와 교류 및 국제오픈경기에 참가했다. 이 대회 그레이드부에서 유현인이 2위, 박대희(이상 전남자연과학고)가 4위를 차지함으로써 국제적인 감각을 읽혔다.

그리고 2019년에는 싱가폴까지 교류 협약을 성사시킴으로써 전남볼링 선수들이 언제든지 이들 국가와의 교류를 통해 경기력을 강화하고 국제감각을 익히는 토대를 마련해 놓았다.

박종남 회장은 “선수들의 경기력 강화 및 협회 운영 노하우는 하루아침이 아닌, 체계적이고 꾸준한 과정 노력속에서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따라서 전남볼링 발전을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 추진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종남 회장은 국민생활체육 전남볼링연합회 사무국장(2004. 1 ~ 2012. 12)과 국민생활체육 전국볼링연합회 사무처장(2013. 2 ~ 2015. 12) 역임 경험과 함께 강한 카리스마와 추진력, 결단력을 겸비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방계홍 기자 chunsapa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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