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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 TV 세.모.톡] 강릉 펜션 일산화탄소 누출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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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 TV 세.모.톡] 강릉 펜션 일산화탄소 누출 사고
  • 도남선 기자
  • 승인 2018.12.20 1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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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세모톡] 2018년. 한 해의 마무리를 하고있는 지금, 또 하나의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18일 오후 1시 12분경, 강릉시 경포의 한 펜션에서 남학생 10명이 단체 숙박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당시, 3명이 숨지고 7명이 의식불명인 상태로 발견되었으며, 학생들에게서는 일산화탄소 중독증상인 구토 및 거품흔적이 나타났습니다.

일산화탄소는 탄소의 불완전 연소로 생성되는 무취, 무미의 유독가스를 말하며, 흡입할 시 중추 신경계 손상 및 질식을 유발하게 되어 심한 경우 혼수, 발작, 호흡마비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사고당시 7명의 학생은 각각 세개의 병원으로 나뉘어 이송되었으나, 고압산소치료실이 부족해 그중 2명은 또다시 원주에 위치한 병원으로 옮겨져 현재 치료중에 있습니다. 

사고원인에 대한 조사가 진행중이며 현장의 일산화탄소 농도가 높게 측정되었다는 소방당국의 발표로 보아, 현재로선 일산화탄소 유출이 유력한 사고원인으로 보입니다. 

펜션 내부 취사 시설은 인덕션, 난방은 가스보일러로 파악됐으며, 사고가 난 201호에만 베란다 쪽에 보일러실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가스안전공사 등과 합동으로 시행한 1차 현장 감식에서 어긋난 보일러 연통 사이로 다량의 연기가 새나가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강릉소방서장은 사고현장 브리핑을 통해 ‘자살이나 타살도 아닌 사고사에 무게를 두고있다’고 밝혔습니다.  

새벽3시까지 인기척이 들렸다는 펜션 주인의 진술로 보아,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은 적다고 판단한 겁니다. 

사고를 당한 학생들은 서울 은평구 대성고등학교 3학년 남학생들로, 보호자 동의로 단체숙박을 하고있던 중 참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능을 마치고 가벼운 마음으로 친구들과 추억을 쌓으러 갔던 곳에서 참변을 당한 학생들.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추가 사망자가 나오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기획, 제작] 푸가트 컴퍼니

도남선 기자 aegookj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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