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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한국당 전당대회…친박 기치 든 후보가 당 대표로 선출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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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한국당 전당대회…친박 기치 든 후보가 당 대표로 선출될 것"
  • 박정민 기자
  • 승인 2018.12.20 1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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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의원 페이스북>

[KNS뉴스통신=박정민 기자]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이 20일 내년 2월로 예정된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와 관련해 유력시 되는 후보인 홍준표 전 대표와 오세훈 위원장 중 "친박(친박근혜) 기치를 든 후보가 당 대표로 선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의원은 이날 TBS '뉴스공장'에 출연해 누가 한국당 차기 당대표가 될 것인가라는 질문에 "홍준표 대표의 머릿 속에는 대한민국에서 제일 좋은 계산기가 있다"며 이같이 대답했다.

박 의원은 "저는 홍준표 전 대표의 입을 주시하고 있는데 이 문제에 대해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있다"며 "홍 전 대표는 사실 친박 기치를 들수도, 비박 기치를 들수도 있기 때문에 당의 흐름을 잘 봐서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어준 MC도 그 분을 오랫동안 봐 왔는데 계산이 빠르고 확실하다며 거들었다. 박 의원은 "그러니까 제가 늘 홍준표 득표를 얕보지 마라(고 말해왔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어준 MC가 오세훈 위원장은 당적을 옮겨다닌 철새 이미지가 있지만, 홍준표 전 대표는 대통령 선거‧지방선거의 패배 책임이 있는데 새로운 대표를 뽑는데 다시 뽑는다는 것이 말이 되겠느냐고 묻자 "어차피 시대정신에 맞지 않는 박근혜 당이 새로 들어설 수 있었겠느냐, 이것이 한국당"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최소한 박근혜‧이명박 대통령은 자숙하고 반성해야 하는데 거기를 따라다니면서 (신당을) 창당한다고 하는 것이 문제다. 특정 세력들은 나오겠지만 국민들은 배척할 것"이라며 "민주당‧청와대가 요즘 똥볼을 많이 차지만 홍준표, 김병준, 전원책 때문에 먹고 산다"고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김어준 MC가 '당 대표가 누가 될 것 같냐'고 거듭 질문하자 박 의원은 "잘못 이야기 했다간 정치 999로 떨어지는 일은 하지 않겠다"면서도 "여의도에서 이야기를 들어보면 홍준표가 표가 있는 것 같다"고 귀띔했다.

박정민 기자 passio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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