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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속 고등학교 밴드부, 부활을 염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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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속 고등학교 밴드부, 부활을 염원하다
  • 방계홍 기자
  • 승인 2018.12.19 15: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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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고 밴드부 부활을 위한 기금 기탁행렬 이어져
보리닷되 기탁식

[KNS뉴스통신=방계홍 기자] (재)장흥군인재육성장학회(이사장 정종순)는 지난 12월 19일 장흥군청 군수실에서 지체장애인협회장흥군지회(지회장 이재한)가 장흥고 밴드부 부활기금 1백만원을 지정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흥고 밴드부 부활기금을 기탁한 지체장애인협회장흥군지회는 지난 11월 장애인 한마음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하여 장애인의 자긍심 고취는 물론 지역의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인식개선 및 복지증진을 위해 꾸준한 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

지난 6일에는 보리닷되 밴드부의 일원이었던 현대주류 임일동 대표이사가 장흥고 후배들의 밴드부 활동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1백만원을 지정 기탁하여 모교와 후배들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사랑을 전하기도 하였다.

현재 장흥고등학교에는 30명으로 구성된 “poco a poco”란 관현악단 동아리가 활동을 하고 있다.

장흥중·고 동문들의 향수에서 비롯된 장흥고 밴드부 부활을 위한 “보리닷되 모금운동”은 당시의 밴드부가 행진을 하는 마칭밴드 형태였던 점에 반해 현재는 관현악 동아리 형태로 운영되고 있어 전통적 의미의 밴드부 부활보다는 관현악 동아리를 확대 개편하여 활동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그 이유는 밴드부 구성에 필요한 필수인원과 전문강사 확보에 애로가 있고, 인문계 고등학교의 특성 상 대학진학을 위한 학습활동 등으로 학생들의 악기연습에 필요한 시간 확보가 어렵기 때문이다.

(재)장흥군인재육성장학회 정종순 이사장은“보리닷되의 전통을 살려 십시일반 기금을 기탁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장흥의 문화·예술 인재양성이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게 되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방계홍 기자 chunsapa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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