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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상담센터 근로자 처우개선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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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상담센터 근로자 처우개선 시급"
  • 방계홍 기자
  • 승인 2018.12.19 15: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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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희 전남도의원 주관 청소년 정책 토론회 개최
강정희 의원

[KNS뉴스통신=방계홍 기자] 강정희 도의원(더불어민주당·여수6) 주관으로 18일 전남도의회 초의실에서 청소년 상담사업의 성과와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전라남도 청소년정책토론회’가 청소년상담 전문가와 공무원, 학부모, 도의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분위기속에서 진행됐다.

강정희 의원을 좌장으로 한 상호토론회에서 보성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이학진 팀장은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정체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직원의 고용안정이 보장되어야 하는데, 전남 시·군의 경우 22곳 센터 중 직영 운영은 8곳이고, 민간 위탁이 14곳이다”며

“높은 근로 강도와 낮은 처우로 인해 위탁센터 직원의 경우 일반 근로자 평균 근속 연수 6.3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2.5년에 불과해 전문성과 사업의 효율성 또한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역사회 청소년통합지원쳬계(CYS-NET)운영사업 예산(국비 50%, 시·군비 50%)은 인건비 상승분에 따라 평균 5.84% 증가하였지만, 상담사업(도비 30%, 시·군비 70%)은 평균 2.34% 증가하여 인건비 상승분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 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전남도와 전남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미설치 지역 중 화순, 장흥, 영암은 2019년까지 지원센터를 개소하고, 나머지 4곳도 2020까지 개소 완료 ▲2020년 이동식 버스 쉼터 사업 시행 ▲Wee클래스 상담 인력 충원 ▲학교 밖 청소년 대상 급식비, 교통비 지급 검토 등 청소년 상담과 학교 밖 청소년 대상 사업 내용 등을 밝혔다.

강정희 의원은 “사회, 문화적 환경이 급속하게 변화하면서 최근 청소년들이 갈수록 복잡하고 다변화된 문제점에 노출되고 있다”며, “청소년 심리 상담을 통한 치유와 정체성 확립, 올바른 성장을 위한 정책적인 노력이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이번 토론회가 청소년 상담사업의 현황과 성과를 분석해 보고, 보다 발전적이고 다차원적인 정책 개발 방안에 대한 아이디어를 모아 보고자 마련했다”며, “일선 현장에서 직접 청소년들을 상대하는 선생님들의 목소리를 듣고, 관계 공무원들과 소통하는 소중한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강 의원은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상담 선생님들의 어려움을 알 수 있는 기회였고, 관계 공무원과 정기적인 간담회를 하고,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의미가 깊었다”며 “앞으로 청소년 정책을 뒷받침할 수 있는 조례 제·개정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방계홍 기자 chunsapa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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