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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남양주 등 수도권 41곳 15만 5천호’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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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남양주 등 수도권 41곳 15만 5천호’ 확정
  • 김관일 기자
  • 승인 2018.12.19 15: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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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32곳 1만 9000호, 경기 8곳 11만 9000호, 인천 1곳 1만 7000호
정부, ‘2차 수도권 주택공급계획 및 수도권 광역 교통망 개선방안’ 발표
서울서 30분 거리, 시행자 지자체 참여 91% 지역 참여형으로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3기신도시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국토부>

[KNS뉴스통신=김관일 기자] 3기 신도시로 수도권 41곳 15만 5000호의 입지가 확정됐다. 지역으로는 서울 32곳 1만 9000호, 경기 8곳 11만 9000호, 인천 1곳 1만 7000호 등이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19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수도권 3기 신도시 입지와 2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인 ‘2차 수도권 주택공급계획 및 수도권 광역 교통망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정부 3기 신도시를 일자리를 만드는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지역과 함께 만드는 도시로 적극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발표된 공급계획을 보면 먼저 규모는 100만㎡ 이상 4곳(12만 2000호), 100만㎡ 이하 6곳, 10만㎡ 이하 31곳이다.

대규모는 남양주(1134만㎡), 하남(649만㎡), 인천계양(335만㎡), 과천(155만㎡) 등 대부분 훼손되거나 보존가치가 낮은 그린벨트로 서울 경계로부터 거리는 1기 신도시(5km), 2기(10km), 3기 신규택지(2km) 수준이다.

중소규모는 국공유지(24곳), 유휴 군부지(4곳), 장기미집행 공원부지(4곳) 등이다.

지역으로는 서울(32곳, 1만 9000호), 경기(8곳, 11만 9000호), 인천(1곳, 1만 7000호)이다.

시행자는 15만 5000호 중 지자체 참여비율은 91%로 지역 참여형으로 진행한다.

이번 계획의 대규모 택지 조성방안을 보면 우선 서울 도심까지 30분내 출퇴근이 가능한 도시로 서울과 1기 신도시 사이 서울 접근성이 용이한 곳에 입지를 정했다.

GTX 등 광역교통망 축을 중심으로 신규 택지 개발이 나서며 기존보다 2배 이상의 광역교통개선부담금(사업비 20%)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입주 시 교통불편이 없도록 2년 빨리 교통대책을 수립해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3기 신도시는 일자리를 만드는 도시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자족기능을 위한 벤처기업시설, 소프트웨어진흥시설, 도시형공장 등 기존보다 2배 이상의 도시지원시설용지를 확보(주택용지의 2/3 수준)하고 도시첨단산단을 중복지정(지자체 공업물량 활용)해 기업유치에 힘쓴다.

또 기업지원허브(임대료 시세 20∼60%)를 조성해 스타트업 등을 육성한다.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도 적극 추진한다.

이를 위해 유치원은 100% 국공립으로 설치하고, 학교도 적기에 개교하는 한편 개발이익을 복합커뮤니티센터, 도서관 등 생활 SOC에 재투자한다.

공원을 기준대비 1.5배 수준, BRT는 수소버스(미세먼지 저감효과)로 공급한다. 수소충전소도 지구별 1개소 이상 설치한다.

3기 신도시는 지역과 함께 만드는 도시로 만든다.

이를 위해 지자체도 시행자로 참여하고, 총괄건축가와 함께 지역 맞춤형 개발을 추진하고 대토보상 확대 등으로 원주민 재정착률을 제고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이번 2차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은 지난 9월 13일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수도권 택지에 30만호 공급계획이 발표된 후 9월 21일 1차로 17곳에 3만 5000호에 이어연말 2차 발표(10만호)를 예고했다.

정부는 이후 20만호 이상 후보지를 확보하고 지방자치단체 협의(10∼12월)를 거쳐 대규모 택지(100만㎡ 이상)는 지자체와 TF를 구성해 개발구상을 마련, 지자체 협의가 완료된 41곳에 15만 5000호 입지를 확정했다.

신도시 등 대규모 택지 위치도 <자료=국토부>

김관일 기자 ki21@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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