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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9호선 다단계구조 청산촉구 및 공공성 회복 위한 공동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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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9호선 다단계구조 청산촉구 및 공공성 회복 위한 공동기자회견
  • 백영대 기자
  • 승인 2018.12.19 1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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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만선·권수정·이광호 시의원 "서울시는 9호선의 공공성 회복을 위한 책임을 다하라"

[KNS뉴스통신=백영대 기자] 서울지하철 9호선 다단계구조 청산촉구 및 공공성 회복을 위한 첫 단추인 시행사 직접운영에 서울시 책임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이 18일 서울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은 9호선운영 노동조합과 정의당 권수정 서울시의원, 민주당 경만선 서울시의원, 이광호 서울시의원이 공동주관으로 진행됐다.

권수정 정의당 의원은 “공공기관 하청업체 노동자로 목숨을 잃은 김용균님의 명복을 빈다”며,  “이번 사건은 구조적으로 사고를 벗어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는 점을 보면 2년 전 구의역 김군 모습과 겹쳐있는 사건이다”고 말했다

이어 권 의원은 “위험업무, 안전업무의 외주화는 매우 위험한 것이다”며, “박원순 서울시장과 문재인 대통령도 안전업무의 외주화를 없애겠다고 말했다”고 안전업무 외주화의 위험성을 지적했다.

또 권수정 의원은 “9호선은 서울시민의 세금이 투입되는 공공사업이지만 시민의 안전보다는 이익을 우선시하는 민간기업이 운영하고 있는 구조적 문제점이 있다”며, “더 이상 위험, 비안전, 비편의에서 탈출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면 안 된다”고 피력했다.

이날 참석한 서울시의원들은 민간기업이 운영함으로써 발생되는 9호선의 구조적 문제를 서울시가 나서서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정의당 서울시당 김종민 위원장은 “지난 지방선거때 티비토론을 통해서 9호선 공영화에 대해 밝힌 바가 있고 많은 시민들의 공감대를 이뤘다”며, “시민과 노동자들의 폭발적인 요구가 있고, 세 분의 서울시의원께서 공감을 해주셔서 공동기자회견 자리가 마련됐고, 남은 것은 서울시의 결단이다”고 9호선 공영화 문제를 서울시가 나서서 해결할 것을 주장했다.

백영대 기자 kanon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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