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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TV홍카콜라 첫방 시작 "여론조작·왜곡 바로잡기 위해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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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TV홍카콜라 첫방 시작 "여론조작·왜곡 바로잡기 위해 복귀"
  • 박정민 기자
  • 승인 2018.12.18 15: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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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 "김정은 위원장 무상으로 답방해 주지 않을 것"

[KNS뉴스통신=박정민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18일 TV홍카콜라 방송을 시작으로 또다시 정치 전면에 등장했다. 홍 전 대표는 내년 2월로 예정된 한국당 전당대회에 도전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는 가운데, 원내대표 선거가 끝나고 사실상 전당대회 준비 태세에 들어간 시점이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업데이트 한 영상에서 유튜브 방송을 통한 복귀와 관련 "제가 연말쯤 가면 경제가 폭망할 것이고 안보 파탄도 현실화 될 것이라는 예측을 하고 지난 6월에 물러났다"며 "이제 현실정치로 돌아올 시점이 되었다고 판단이 되어서 돌아왔다"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여론이 조작으로 점철돼 있고 언론을 통해서 세상에 여론도 조작하고 있다고 늘 주장해 왔다"며  "홍카콜라를 하고자 하는 이유는 이러한 여론 왜곡, 조작 현상을 바로 잡자는 뜻"이라고 했다.

그는 또한 "이 방송을 통해서 대한민국 언론이 바른 길로 가도록 유도하려고 한다"며 "앞으로 언론에서 잘못 왜곡 전달되는 정보를 (바로 잡아) 홍카콜라를 통해 정확하게 민심을 전달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홍 전 대표는 이날 '프라하에서 생긴일'이라는 영상을 통해서는 북한을 대놓고 겨냥했다. 그는 지난 달 문 대통령이 G20 정상회담에 참석 차 아르헨티나로 가는 과정에서 체코를 경유한 간 것을 두고 김평일과 관련이 있는 듯한 암시를 남겼다. 

홍 전 대표는 "체코에는 김정은 일가의 해외 비자금을 담당하고 총괄하는 김평일이 대사로 있다. 체코는 북한에 대한 채권이 627만 달러나 있을 정도로 북한과 긴밀한 거래 관계에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북한은 김대중 노무현 정권 시절 통일로 공식자료로 발표된 68억 달러를 지원 받았고 정상회담 대가로 비밀리에 지원받은 돈도 5억 달러가 있다"며 "북한은 절대 무상으로 정상회담을 해주지 않는다. 김정은 위원장도 무상으로 답방을 해주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과거처럼 은행을 통한 북의 현금 전달은 세계 전 은행을 관장하고 있는 미국의 경제 제재로 불가능하다. 그러면 남은 것은 현찰"이라며 "과연 어떤 거래가 이뤄졌는지 문재인 정부의 힘이 빠질 때 본격적으로 조사해보겠다"고 다짐했다.

해당 영상이 나간 이후에 반응은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TV홍카콜라 방송 하루 만에 구독자가 1.9만명에 이르는 등 호응을 보이는 반면, 일각에서는 "가짜뉴스를 퍼뜨리고 있다"며 경계심을 숨기지 않고 있다.
 

박정민 기자 passio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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