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의 흥망성쇠 담긴' 포천시 관인면 그 얼굴들 기억하다
상태바
'마을의 흥망성쇠 담긴' 포천시 관인면 그 얼굴들 기억하다
  • 정양수 기자
  • 승인 2018.12.18 12: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문화재단 포천시청서 '관인의 얼굴들'전 이어가

[KNS뉴스통신=정양수 기자]  경기문화재단 북부문화사업단(단장 허윤형)은 오는 31일까지 포천시청 본관 2층 시의회 복도에서 경기북부 마을재생 사업의 일환인 '관인의 얼굴들' 전시를 이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경기문화재단 북부문화사업단이 지원하고 관인문화재생연구회와 관인플레이그라운드가 주최·주관하는 가운데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관인면에 거주하는 지역주민들이 직접 그린 동양화 자화상과 민화 습작 등 20여점이 소개된다.

경기문화재단 북부문화사업단 관계자는 "최북단에 위치한 포천 관인면은 지난 3년간 지역주민과 문화기획자, 지역관계자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지역의 많은 면들이 긍정적으로 변화됐다"며 "앞으로 포천 관인면의 힘찬 걸음에 따뜻한 응원을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문화재단은 포천 관인면을 대상으로 2016년부터 현재까지 3년간 지역자원조사 및 발굴, 구술 생애사 기록 등 체계적인 지역조사와 함께 문화재생 아카데미, 자화상 프로그램 등 다양한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그 노력의 결실로 문화체육관광부 문화특화마을 조성사업에 선정되어 2019년도부터 포천시로 사업의 주최를 이관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포천 관인면은 최북단에 위치한 곳으로 미군 40사단의 한국 주둔당시부터 주변 군부대의 외출지역으로 상업이 번영하던 70년대 초반까지 인구 1만여명의 호황기를 겪었으나 이후 주변 신도시로 주거와 상업의 중심이 이동하면서 40~50여 년 동안 물리적 성장이 멈춘 초고령 지역이다.

 

 

 

정양수 기자 ys92king@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인기기사
섹션별 최신기사
HOT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