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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윤봉길 의사 순국일…보훈처, 효창공원서 86주기 추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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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윤봉길 의사 순국일…보훈처, 효창공원서 86주기 추모식
  • 김린 기자
  • 승인 2018.12.1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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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애국단 입단 선서를 하는 윤봉길 의사 <사진=독립기념관>

[KNS뉴스통신=김린 기자] 국가보훈처는 ‘매헌 윤봉길 의사 순국 86주기 추모식’이 오는 19일 오전 11시 서울 효창공원 의사 묘전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사)매헌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날 추모식은 식사 및 추모사, 헌화·분향, 추모가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 자리에는 오진영 서울지방보훈청장, 나중화 광복회 부회장을 비롯해 독립운동 관련 단체장, 기념사업회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매헌 윤봉길 의사는 1932년 4월 29일 일왕의 생일을 맞아 일본상하이 홍커우공원에서 열린 ‘일본군 상해 점령 전승경축식장’에 폭탄을 투척해 일본군 수뇌부를 폭사시켰다. 

이 거사는 우리 민족의 독립의지를 세계만방에 알리고 한국독립운동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으며, 중국 국민당 장개석의 임시정부에 대한 지원을 이끌어 내고 조선과 중국의 항일연대에 크게 기여했다.

윤봉길 의사는 의거 직후 현장에서 체포돼 같은 해 5월 일제 군법재판에서 사형을 선고받고 수감됐다가 12월 19일 총살을 당해 순국했다. 의사의 유해는 김구 선생의 요청에 의해 봉환돼 1946년 효창공원 삼의사 묘역에 국민장으로 안장됐다.

한편, 정부에서는 의사의 공훈을 기려 1962년에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했다.

김린 기자 grin@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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