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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막히는 '나가수'경연 시작-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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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막히는 '나가수'경연 시작-1위는?
  • 김희숙 기자
  • 승인 2011.05.09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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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를 부른 박정현이 1위를 차지해

드디어 본격적인 경쟁구도로 접어든 MBC '우리들의 일밤 ‘나가수’가 그 첫선을 보였다.
이번의 미션은 ‘내가 부르고 싶은 남의 노래’로 기존 ‘나가수’에서 무작위로 선곡된 노래를 부를 때와는 많이 다른 모습이고 또한 더 쉬운 도전이라 할 것이다.
하지만 가수들의 긴장감 가득한 모습은 보는 사람들의 마음까지 졸아들게 만들었다,

이번 미션에서 박정현은 조용필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이소라는 보아의 '넘버원', 윤도현은 더클래식의 '마법의 성', 임재범은 남진의 '빈잔', 김범수는 유영진의 '그대의 향기', 김연우는 김건모의 '미련', BMK는 변진섭의 '그대 내게 다시'를 선곡했다.

그들 모두 혼신의 힘을 다해 열창한 무대는 누구랄 것 없이 모두 1위였지만 지난 주 1위인 임재범은 40도가 넘는 고열에도 불구하고 남진의 ‘빈잔’을 슬로우 록으로 재해석해 카리스마 넘치는 열창의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이소라는 아이돌스타 보아의 '넘버원(NO.1)'을 원곡과는 전혀 다르게 파격적이면서도 감성적으로 편곡해 불러 가슴 멍멍한 감동을 안겨줬다. 그동안과는 전혀 색다른 모습에 대기실에 있던 가수들 까지 깜짝 놀라게 만드는 기염을 토했다.

최고의 무대는 날개 없는 요정의 모습으로 무대에 오른 박정현이 아니었을까?
박정현은 조용필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를 본인 특유의 청아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똑똑 끊어지는 독특한 발음과 시원한 창법으로 듣는 이를 폭발시켰다가 다시 가라앉게 만드는 감동의 소용돌이에 빠지게 했다.

▲ '나가수'에서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로 1위를 한 박정현
BMK는 대중과 좀 더 가까이 호흡하고 싶다는 마음에 '그대 내게 다시'를 선택했고, 풍성한 감성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듣는 이를 사로잡았지만 아쉽게도 7위에 머물고 말았다.

아니나 다를까 박정현은 1위를 차지했고 방송이 끝난 직후에도 계속해서 검색어 순위 상위에 올라있던 박정현은 멜론 등 음원 사이트를 통해 이날 경연의 음원이 공개된 직후부터 순위가 급상승, 대부분의 차트에서 1위에 오르며 음원 차트를 올킬, 청중평가단과 시청자들의 마음을 동시에 사로잡은 가수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나가수’가 방송되고 난 후 다른 방송사들의 시청률이 조금씩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그만큼 ‘나가수’는 혼란과 논란 속에서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말이다.
혼신을 힘을 다해 열창 하는 가수들의 모습과 마음을 울리는 노래를 듣는다는 것은
어쩌면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볼 권리를 충분히 존중해 주는 것은 아닐까?

 

김희숙 기자 green878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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