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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박기열 부의장, 베이징시의회 대표단 만나 현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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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박기열 부의장, 베이징시의회 대표단 만나 현안 논의
  • 백영대 기자
  • 승인 2018.12.1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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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부의장 “미세먼지 저감 위해 양 도시 함께 대응할 방안 마련해야”

[KNS뉴스통신=백영대 기자] 서울시의회 박기열 부의장(더불어민주당, 동작3)은 지난 14일 시의회 본관 박 부의장실에서 베이징시의회 쑨 쓰 차오우 부비서장을 비롯한 대표단과 간담회를 가졌다.

박기열 부의장과 쑨 쓰 차오우 부비서장 등 6명의 베이징시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의원들은 미세먼지 저감 방안을 비롯한 양 도시간 주요 현안에 대해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하는 등 상호 협력과 우호 증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 날 진행된 간담회에서 박 부의장은 “지난 11월 박원순 시장이 베이징을 방문해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미세먼지에 대해 공동 대응하기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며, “미세먼지 저감 대책 방안 마련을 위한 학술연구나 교류 등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의회 차원에서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쑨 쓰 차오우 부비서장은 “서울과 베이징은 거대 도시인만큼 비슷한 문제를 겪고 있고 미세먼지 또한 마찬가지이므로 문제 해결을 위해 서로 돕겠다”고 말했다.

또 쑨 부비서장은 “베이징은 2022년 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있는데, 국제대회 개최 경험이 많은 서울의 노하우를 배워가고 싶다”고 밝혔다.

박기열 부의장은 “국제대회 개최 경험 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정책 경험을 공유할 수 있을 것이다”며, “서울시의회 또한 향후 베이징을 방문해 도시간 주요 현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할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과 베이징은 1993년 자매도시 결연을 맺었으며 올해로 25주년을 맞이했다. 이후 각 시의회 의원들은 양 도시를 상호 방문하며 교류협력 강화와 우호 증진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두 도시는 그간 꾸준한 교류가 있어왔고 지금은 서울시의회의 가장 친근한 자매도시로 여겨지고 있다.

베이징시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의원들은 서울 방문기간 중 서울로 7017, 동대문디지털플라자(DDP) 등 서울시 정책 현장을 방문한다.

백영대 기자 kanon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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