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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미래산업 육성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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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미래산업 육성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 마련
  • 노지철 기자
  • 승인 2018.12.16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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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분야 인프라 구축, 혁신도시 시즌2 본격 추진
조규일 진주시장<사진=진주시>

[KNS뉴스통신=노지철 기자] 진주시가 추진하는 경남항공국가산단 조성, 항공우주분야 연구개발 인프라 구축, 관련 기업유치를 통한 항공우주산업 육성은 진주시의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 창출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항공우주산업은 기계, 전자, IT, 소재 등 다양한 분야의 첨단기술이 융복합된 종합시스템산업으로 고용창출 효과가 높고 부가가치 창출액이 큰 산업이다.

▲ 항공우주분야 인프라 구축 확대

진주시는 항공우주분야 원스톱 시험평가 서비스 구축을 위해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과 함께 항공전자기 기술센터와 우주부품시험센터를 오는2019년 2월에 상평공단 내에 준공한다.

시는 항공우주기업의 기술과 품질경쟁력을 높이고 수출확대에 기여함으로써 지역 항공우주산업의 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시는 최첨단 고부가가치 항공ICT융합클러스터를 항공국가산단과 연계해 구축한다는 목표로 경남도와 협의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사업으로 신청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항공산업 기술혁신과 첨단화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돌파구를 마련할 계획이다.

▲ 국가혁신융복합단지 조성·강소특구 지정으로 항공우주·소재산업 활성화

진주시는 지난 11월 진주혁신도시와 항공국가산단 등 11개 산업단지가 항공부품 소재산업 육성을 목표로 한 국가혁신융복합단지로 지정됐다.

시는 오는 2019년 상반기에 항공국가산단, 뿌리산단, 혁신클러스터 용지를 배후단지로 한 항공우주부품·소재산업 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되면 연구개발을 통한 신기술의 창출 및 사업화 촉진, R&D국비지원 등의 혜택이 있어 특구 내 기업들은 연구역량 향상과 기술개발을 통한 사업화에 집중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또 시는 복합단지와 강소특구 내에 투자하는 기업은 금융지원, 보조금 우대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해 강소연구개발 특구와 국가혁신융복합단지 조성이 연계될 경우 항공우주·소재산업분야 육성과 기업유치가 더욱 활기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 항공우주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세라믹산업 육성

세라믹은 항공우주·자동차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소재로 시는 선제적으로 세라믹산업 기반구축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15년 한국세라믹기술원과 함께 세라믹소재 종합지원센터를 건립해 첨단 장비 등을 활용한 세라믹 섬유의 시험생산 및 분석평가 등 세라믹섬유 상용화 및 기업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진주시는 지난 4월 국비지원 사업으로 세라믹섬유 융복합 기반구축사업이 확정되어, 오는 2019년 상반기에 연면적 3000㎡, 지상 3층 규모의 세라믹섬유 복합센터 건립 착공에 들어간다.

센터 내에는 20종의 세라믹섬유 생산 인프라 장비가 구축되어 항공우주·자동차 등 수송용 세라믹섬유 개발 및 시제품제작 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 체계적인 기업유치 활동을 위한 전담 조직 구성

진주시는 지난 8월 항공우주 앵커기업 유치와 투자환경 조성을 목표로 항공우주기업유치단(T/F)을 구성해 투자여건을 재정비하고 유망기업을 집중 유치하기 위해 활발한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시는 정촌면 일원에 조성 중인 항공국가산업단지 및 뿌리일반산업단지 내 투자 의향 기업을 방문해 진주의 우수한 산업 인프라와 투자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등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또한 시는 한국세라믹기술원, 뿌리기술지원센터 등 지역 내 유관기관과 투자유치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해 신규투자 가능성이 있는 중․대규모 유치기업 선정 및 기업 지원 사항 등을 논의하고 있다.

기업유치단은 현재 T/F 형태로 운영 중이며, 내년 1월부터 부시장 직속으로 승격, 기업유치단을 중심으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내년 상반기부터 공무원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전문직위제를 도입해 기업유치 업무의 연속성과 체계성을 높이고, 실무경험이 풍부한 민간전문가를 내년 상반기에 채용할 예정이다.

▲ 항공기업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 대폭 확대

진주시는 기업이 투자할 수 있는 최적의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투자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대폭 확대하는 등 투자 유인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진주혁신도시 및 항공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한 11개 산업단지가 국가혁신융복합단지로 지정되면서 이곳에 투자하는 기업에 금융지원, 규제특례, 보조금 우대지원 등 추가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시는 내년 상반기 조례개정을 통해 유치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상향 조정하고, 항공․소재부품 등 첨단산업에 투자하는 기업에도 획기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항공국가산업단지 내 투자기업의 부담 해소를 위해 임대전용단지 조성, 세제 혜택 등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통해 향후 항공국가산단 분양에 활기를 더할 예정이다.

▲혁신도시시즌2 총괄 컨트롤타워 기능 복합혁신센터 건립

진주시는 이전공공기관과의 협력과 연계를 통한 복합문화도서관, 복합혁신센터, 역사‧문화 둘레길 조성 등 혁신도시 시즌2의 성공적 추진과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복합문화도서관은 단순한 도서관 기능뿐만 아니라 수영장과 공연장 등 복합문화공간도 포함될 예정으로 복합문화도서관이 완공되면 진주시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또 시는 혁신도시 시즌2의 모든 사업을 총괄하고 컨트롤타워 기능을 하는 복합혁신센터를 건립해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 기업유치 등 지역균형 발전과 육아돌봄시설을 설치해 보육 환경도 크게 개선할 계획이다.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 2차 이전으로 시즌2 완성

진주시는 전국혁신도시협의회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이전유치 전략 및 공감대를 조성해 2차 이전을 반드시 진주시로 유치해 기존 혁신도시에 활력을 불러일으키고, 항공우주산업 등 지역특성과 연계된 산업 발전으로 진정한 혁신도시 시즌2를 완성 할 계획이다.

▲지역경제 활성화

진주시는 내수경기 둔화, 소비심리 위축,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에 대한 지원을 내년부터 확대해 나간다고 밝혔다.

시는 먼저, 창업을 적극 유도하기 위해 창업보육센터와 창업기업 신규고용인력 보조금 지원과 함께 창업기업에 대해 보증보험료를 200만원까지 지원하고, 창업 6개월 이상 기업에만 지원하던 경영안정자금을 창업부터 지원할 계획이다.

▲ 지역중소기업 지원 확대

진주시는 기업들이 피부로 직접 느끼는 경영안정자금도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기업에 최대 5억 원까지 지원하던 경영안정자금을 7억 원까지 확대하며, 상환기간도 3년에서 4년으로 늘리기로 했다.

아울러 시는 일반자금보다 이차보전 이율을 1.5% 추가 지원하는 대상 기업을 기존 수출 및 지역특화기업에서 항공우주산업, 세라믹산업 등 지역전략산업으로 확대함으로써 항공우주 및 세라믹산업의 진흥과 관련 기업 유치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소재부품업체들의 애로기술 해소를 위해 ‘중소기업 애로기술 지원사업’을 추진해 제품고급화, 불량률과 공정개선 등에 기여하고, ‘기술개발 장비사용료 지원사업’을 통해 제조 혁신능력을 강화토록 할 계획이다.

또 시는 고품질의 디자인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위해 디자인 개발비를 확대지원하고, 가공농산물 등 우체국쇼핑몰 입점업체에 대해 택배비를 지원해 온라인 판매 확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 등 지원 확대

진주시는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등으로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시책으로 올해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과 소상공인 소규모 경영환경 개선사업을 추진 완료했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육성자금은 올해 3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마련해 경남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접수된 1100여개 업체에 대해 창업자금 및 경영안정자금을 최대 5천만 원까지 연 2.5%의 이자를 2년간 지원하게 된다.

또 시는 음식점, 세탁소, 학원 등 다양한 업종의 45개소 소상공인은 점포 시설개선이나 홍보비로 최대 200만원을 지원해 소상공인 소규모 경영환경개선사업을 완료했다.

특히 소상공인 소규모 경영환경개선사업은 올해 신규사업으로 노후 간판교체, 모바일홈페이지 제작 등 소상공인의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경영개선활동으로 사업주의 많은 호응 속에 지원금 지원이 마무리됐다.

▲ 실크산업 기술·경영 고도화사업 추진

진주시는 100년 전통의 진주실크 산업이 세계경제의 글로벌화와 경기불황 등으로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어 전통산업 육성을 위해 실크산업의 기술·경영 고도화 사업을 추진해 실크산업의 돌파구를 마련한다.

시는 우선 기업의 경영마인드 제고 및 인식 개선을 위해 산·연·관 워크숍과 소통을 통한 협력방안 모색을 위해 상시 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진주시는 자체 유통능력 및 판매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크 업체들의 판매 촉진을 위해 공북문 인근에 실키안 임시매장을 개설하고, 시청 1층 로비에 실크 및 바이오제품, 공예품 등의 상설 전시판매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노지철 기자 rgc5630@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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