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준태 기자] 홍천군 화촌면 구성포2리 최환도 노인회장이 지난 7일 화촌면을 찾아 '화촌면 릴레이 후원'의 30번째 주자로 참여하였다.

최환도 회장은 전날 개최된 ‘제1회 홍천 지역주민 이야기대회’에 참가하여 구성포2리 마을의 지명유래와 무수터의 전설 이야기를 펼쳐 영예의 대상을 차지하며 상금 150만원을 수여받았다.

대상 수상의 흥분이 채 가시기도 전에 아침 일찍부터 면사무소를 깜짝 방문한 최환도 회장은 "상금의 일부를 지역을 위해 나누고 싶다"는 뜻을 전하며 화촌면 릴레이 후원의 30번째 바통을 이어받았다.

최 회장은 “지역의 이야기를 주제로 받은 상금이니 만큼 기쁨도 지역주민과 함께 나누고 지역의 복지를 위해 좋은 곳에 쓰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순자 화촌면장은 “이야기대회에 마을전설을 주제로 참가하셔서 우리 지역을 알린 것만으로도 의미 있었는데 이렇게 상금까지 후원금으로 기탁하시는 최환도 회장님의 깊은 뜻에 존경을 표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부터 시작된 후원문화 확산 프로젝트 '화촌면 릴레이 후원'은 후원자가 기탁금액을 자유롭게 결정하도록 개인별 후원금액은 공개하지 않으며 릴레이 진행상황, 연간 모금현황과 사용내역은 화촌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박준태 기자 oyoshik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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