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 학생, 경북도 산업디자인 전람회서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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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문화대 학생, 경북도 산업디자인 전람회서 '대상' 수상
  • 장완익 기자
  • 승인 2018.12.14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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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회 경북도 산업디자인 전람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계명문화대 박다현 학생과 박명호 총장, 지도교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계명문화대>

[KNS뉴스통신=장완익 기자] 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명호) 박다현 학생이 최근 ‘제49회 경북도 산업디자인 전람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인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경북도 주최, 대구·경북공예협동조합이 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전국의 예비디자이너와 교수 및 강사, 현업작가를 대상으로 하는 산업디자인 분야 대표적인 공모전으로 시각디자인, 제품디자인, 공예디자인 분야를 대상으로 공모하며 올해로 49년째를 맞이하게 됐다.

지난 3일부터 2일간 진행한 이번 전람회 공모에서는 시각디자인 194점, 공예디자인 57점, 제품 및 환경디자인 36점 등 총 3개 분야에 287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대상을 수상한 박다현 학생(1학년 디자인학부 시각디자인 전공)은 ‘음주운전, 타인의 인생을 찌그러뜨립니다. 음주운전은 살인과 같습니다’로 출품해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10명)으로 부터 활용가능성, 디자인, 아이디어, 제작 및 기술수준에서 우수함을 인정받아 대상수상과 함께 3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 작품은 찌그러진 자동차와 무기를 쌓아 각각 술처럼 보이게 해 음주운전이 연상되도록 제작했으며, 음주운전이 단지 실수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타인의 인생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표현했다.

박다현 학생은 “저는 창조라는 단어를 좋아한다. 머릿속의 아이디어가 시각적으로 완성되어지는 과정이 힘들기 보다는 재미있다. 자신감 부족으로 많은 아이디어들을 사장시켰던 것 같은데 4년제 학생들과 경쟁해 대상을 수상하고 전람회 역사상 전문대 학생이 대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라는 얘기에 이제는 자신 있게 아이디어를 표출할 수 있는 용기가 생겼다”고 말했다.

또 “우리대학의 지원 프로그램인 특성화사업으로 참여를 하게 돼 더욱 의미가 있었고 좋은 성과를 이뤄내 감사하다”며 상금의 일부인 100만원을 대학 장학금으로 사용해 달라며 기부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계명문화대 시각디자인 전공에서는 이번 전람회에 12명이 참여했으며, 대상을 비롯해 특선 등 12명 전원이 수상했다. 수상작품은 16일까지 경주서라벌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전시된다.

장완익 기자 jwi6004@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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