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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앤푸드, 겨울 첫 칡즙 판매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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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앤푸드, 겨울 첫 칡즙 판매시작
  • 오영세 기자
  • 승인 2018.12.14 17: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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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S뉴스통신=오영세 기자] 칡즙을 좀 안다는 사람들은 매년 초겨울 생산되는 첫 칡즙을 찾아 구매를 한다. 일부는 미리 선 주문을 해놓고 생산을 기다리기도 한다. 사계절 중 겨울 칡이 영양분이 가장 풍부하기 때문에 햇칡으로 생산한 첫 칡즙을 놓치지 않고 구매하려는 것이다.

봄, 여름 동안 잎과 줄기로 가던 칡의 영양분은 잎이 마르는 늦가을이 되면 뿌리로 모두 모인다. 칡의 영양분 중 대표적인 것은 에스트로겐 성분(이소플라본)이다. 여성의 과일이라 불리는 석류보다 함량이 600배 이상 높아 갱년기 여성에게 좋다.

좋은 칡즙은 좋은 칡에서 나온다. 중국산 칡이나 건조 칡 보다는 겨울에 캔 국내산 야생 암칡을 사용해 만든 칡즙이 좋다. 암칡은 보통 숫칡보다 깊이 묻혀 있어 채취가 어려운 반면 수분과 전분 함량이 높고 맛이 달아 즙을 내기에 적합하다.

순수 진한 생칡즙으로 잘 알려진 팜앤푸드 농업회사법인의 김종만 이사는 “이미 몇 년 전부터 초겨울만 되면 단골들의 겨울 첫 칡즙 주문이 밀려온다. 올해는 단골 고객들과 거래처의 선 주문만 5만포를 넘긴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선 주문이 많은 이유로 “매년 11월 말이 되면 생칡을 채취하여 생산을 시작한다. 깊은 산에서 채취한 국내산 좋은 암칡을 사용해 즙을 내는 것, 깨끗한 시설에서 정직하게 고른 품질의 즙을 만들어 믿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많은 고객들이 해마다 겨울에 선 주문을 하고 저희 즙을 기다려주시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팜앤푸드는 순수 진한 생칡즙과 순수 진한 호박즙 등 건강즙을 제조, 판매하고 청도 반건시와 감말랭이 복숭아 등을 유통하고 있으며 2017년에 반건시, 감말랭이 제조에 관한 특허 2종과 기술 혁신형 중소기업(inno-biz)인증을 획득한 경북 청도의 대표적인 식품 업체로 올해 순수 진한 생칡즙 생산량을 더욱 늘려 약 50만 포 이상을 생산할 예정이다.

오영세 기자 allright5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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