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윤지혜 기자] 강원도 삼척시의 장호항은 ‘한국의 나폴리’ 수식어가 따라붙는 곳으로 에메랄드빛 바다와 아름다운 해안선으로 유명하며 겨울 제철 수산물을 먹을 수 있는 미식 여행으로 최적의 어촌체험 마을이다.
해안 절경이 아름다운 이곳은 언젠가부터 사람이 많아진 ‘핫플레이스’가 되어 휴가철에는 많은 인파를 만날 수 있다. 유명세를 치른 장호항 덕분에 이곳에서 조금 벗어나 갈남항에서 스노클링이나 스노우다이빙을 하는 이들도 있다.
요즘 삼척에서 아름다운 동해의 해안선을 따라 해양 레일바이크를 타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 바이크를 타면 삼척시의 바다가 보이는 여러가지 경관은 물론 해양터널을 지나며 루미나리에와 레이저 쇼를 감상할 수 있다.
해안 절경이 아름다운 장호항은 쫄깃하고 담백한 육질의 바로잡은 문어를 맛볼 수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문어는 11~4월까지가 제철로 장호항의 대표 메뉴인 문어숙회와 문어구이는 초장없이 먹어도 그 자체로 별미다. 문어에는 타우린 성분이 풍부해 피로해소에 도움이 되고 고혈압이나 빈혈에도 좋다.
삼척에는 곳곳에 현지인이 즐겨찾는 음식점이 많은데 그 중 ‘문어샤브’ 메뉴로 지역 주민들이 강원도 삼척 맛집으로 알려진 가게가 있다.
삼척시에 있는 ‘도하문어’는 ‘먹어본 사람들만 안다’는 문어 샤브샤브의 깊은 맛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그 명성을 인정받는 곳이다. 직접 문어를 잡아서 판매하기 때문에 예약은 필수이다.
이곳의 대표 메뉴인 ‘행복 문어세트’는 가리비, 홍합, 전복 등의 해산물을 넣어 육수를 우려내어 문어를 샤브샤브 해 먹을 수 있는 가심비 좋은 음식이다. 이외에도 점심 메뉴로 문어 전복 물회, 문어 뚝배기 해물밥, 매운 문어 삼겹볶음 등의 메뉴를 맛볼 수 있다.
해안가에 위치한 대명리조트 쏠비치와도 가까워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삼척 쏠비치 맛집으로 입소문이 난 곳이기도 하다.
겨울철 미각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낭만적인 바다와 풍경을 즐기고 강원도 삼척에서 속까지 개운해지는 ‘문어샤브’를 먹어보는 것도 좋겠다.
윤지혜 기자 knsnews@kns.tv